[이한규 목사의 홈 메일중에서...]
(돼지가 잔치상에서 항상 웃는이유.)
잔치 때 주로 돼지를 잡게 된 유래가 있다.
어느 날, 한 목장주의 막내딸이 결혼하게 되어 가축들이 회의를 열었다.
그때 제일 연장자로서 임시 의장으로 선출된 소가 말했다.
“여러분! 이제 곧 주인의 따님이 결혼하는데 누가 잔칫상의 제물이 되겠습니까?
제 생각으로는 주인을 위해 할 일이 없는 동물이 죽으면 좋겠는데 여러분의 의향은 어떻습니까?”
그 제의에 다 “그렇게 하자!”고 했다.
먼저 소가 말했다. “
나는 주인님을 위해 농사도 하고, 짐도 날라야 되니까 죽을 수 없소.”
곧 이어 나귀가 말했다.
“나는 주인님을 태우고 다녀야 되고, 이번에 결혼식장으로 따님을 모시고 가야 됩니다.”
이번에는 개가 말했다.
“나는 도둑을 지켜야 합니다.”
고양이도 말했다. “
나는 쥐로부터 식량을 지켜야 합니다!”
닭도 말했다. “
나는 새벽마다 주인님을 깨워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돼지 차례가 되었다.
돼지는 할 말이 없어 잠시 생각하다 말했다.
“나는 주인의 것을 먹기만 하고 이제까지 한 일이 없으니 내가 죽겠소!”
그리고 눈물을 뚝뚝 흘리며 노래했다.
“늘 울어도 눈물로써 못 갚을 줄 알아 몸밖에 드릴 것 없어 이 몸 바칩니다.”
그 후로 잔칫상에는 항상 돼지머리가 올라갔고,
돼지도 자기가 한 일에 보람을 느껴
잔칫상의 돼지머리는 항상 웃는 표정을 한다는 유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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