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12년 가을 선암사 가을 야유회.

2012. 10. 29. 21:35나의 이야기

 

언제나 변함없는 우리의 21동기 친구들 이번 가을 야유회는 정말 기억에 남을 만큼

여러가지의 재미와 에피소드를 만들었던것같았습니다.

 

이미 사전답사를 하면서 익히 봐두었고 사전계획을 너무 치밀하게 잡아서 그랬는지

출발하기 전날에 근 70년만의 대폭우가 부산을 물바다로 만든시점에

총무.재무 그리고 김순옥친구가 그 물난리속에서 장을 보러 다녔습니다.

 

비가 와도 어찌그리 무식하게 오는지 아주 빗방울이 거짓말 조금 보태서  손톱만하게

떨어지는데 쉬지도 않고 내리더군요.

 

어찌어찌 어렵게 일단 장을 다 봤는데 비가 너무 오니 내일 우리의 야유회에 지장이 있을까

노심초사 하게되었고 그 장본것을 일례 친구와 대식이  그리고 명수가 거들어서

일단 개인지급품을 만들고 준비도 철저하게 하면서 밤은 깊어갔습니다.

 

이번에 찬조에 힘써준 친구들은 진대식 친구가 타올을 60장을 동기를 위해선물했습니다.

그리고 정부영 친구가  부친상에 와 준 친구들의 성의에 너무 고마움을 느껴서

맥주 12병들이 2밖스와 밀감 한상자를 그리고 현금 10만원도 보내왔습니다.

 

얼마나 고마운일입니까..

신평의 장어구이집하는 옥재일 친구 참석을 못해서 미안하다며 현금 5만원을 보내왔고

오랜만에 참석한 박상식친구가 노래방찬조로 현금 5만원을 하여서 우리를 기쁘게 했습니다.

 

비록 참석은 못했지만 친구들의 안부와 관심전화가 많이 왔지만  일기와 또는 직장관계로

참석치 못한 친구들에게 는 다음기회에 또 볼수 있기를 기원하고 21동기의 친목도모에

모두 힘써준것에 회장님이하 임원이 고맙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번 행사에 버스대절 관계가 오디오에 문제가 생기고 차량이 노후한 차가

오게된것에 총무 머리숙여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에 버스대절은 예약을 총무가 잘아는 지인이 관광버스를 운영했는데 이번에는

그 사람에게 미리 8월달에 제일 좋은차로 예약을 해서 다 정리가 되었는걸로 알고있었는데

당일 아침에 어디 배차 다 하고 남은 제일 안좋은 차를 몰고 나타나서

지금 차가 이것밖에 없다고 하니 세상에 이런낭패가 어디있습니까..

 

총무 쥐구멍이라도 숨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세상에 시간을 그리 많이 주고 믿고 맡겨놓았더니 그차를 다른데로 배차를 빼고

나를 물먹인것입니다..

 

잘 아는사이라고 신경을 안쓴것입니다.

솔직히 이런차같으면 예약도 하지않았습니다.

놀러가는데 테프도 자기차가 아니니 없고 오디오 비디오 하나도 마음에 드는것이 없었지만

무사히 참고 잘 내려와주신 친구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일단 아침은 밝아오고 차도 왔고 친구들이 하나둘씩 모이기 시작하더니 어느새 30명도 넘었고

좀더 많은친구가 갈수있도록 더 시간을 기다렸지만 결국 부산에서 32명의 친구

서울에서 순천 선암사에서 합류한 4명의 서울친구들이 고마웠습니다.

 

버스도 좌석이 한적하니 32명이 앉아서 편하게 가는데 음악만 제대로 되었다면

정말 좋은 추억을 만들수 있었을텐데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순천 승주의 선암사는 종규 친구의 추천으로 역시 조계산의 천년고찰롤서 손색이 없었습니다.

보믈 승선교 다리며 고찰의 경내의 아늑함과 경건함이 배여나오고 뒤의 조계산의가을단풍이

이제 막 단풍색을 발색하면서 온산이 울굿불긋해지고 어제 내린비로 인해 땅에 먼지도 안나고

우리가 가는개천에 흐르는 물까지 아름다움을 전해주는것같았습니다.

 

그리고 구감친구의 사진실력으로 많은 친구들의 사진을 추억카메라에 담아서 이번

야유회의 추억으로 남겨준것에 많이 감사함을 느낍니다.

 

많은 친구들이 다같이 즐거워하던 휴양림에서의 점심시간 근처에 산세도 좋고

경치가 수려한 낙안의 휴양림 보물찾기며 삼겹살구이에 이야기 꽃을 피우던 친구들을

바라보는 총무와 회장님은 아주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고 오랜만에 만나 친구들은

이야기와 술로 회포를 푸는 그 모습이 아주 우리의 어린시절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제 즐거운 우리들의 가을 야유회는 고속도로에서 달리는 버스를 디스코텍으로

만들어버리는 여자친구들의 그 흥에 겨운 모습에 더욱 흥이 났고 하나의 불미스런 사고 없이

잘 마무리되어서 부산의 하차지 까지 오신것과 이번 야유회를 물심양면 밀어주시고

힘써주신 동기친구들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감천 21기 총무....서태호 드림

 

 

 

 

 

 

 

출처 : 감천21동기회
글쓴이 : 서태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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