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손녀의 백일에.

2012. 4. 1. 18:48사진들

 

 

 

 

 

 

 

이번일요일 어느덧 결혼한지가 1년 조금넘은  딸애집에 외손녀가

벌써 백일을 맞이했습니다.

누구나 부모로서 잘해주고 싶어서 하는 마음이지만

우리딸부부가 인터넷으로 이벤트회사에 백일상 상차림

이벤트를 주문해서 방문을 열고들어서니 이렇게 꾸며놓았습니다.

 

 

벌써 이 외손녀가 백일이되었습니다.

산부인과에 추울때 다녀왔는데 그잠시사이에

3개월이 흘러갔습니다.

결혼하기만 하면 부모가 다 건강하니 아이들도 빠릅니다.

 

 

이 백일상차림이 이벤트 회사에 인터넷으로주문하면

5만원이 들어가는 일반적인 백일상차림이랍니다.

세상 참 많이 변했습니다.

집에 앉아서 시키기만 하면되는세상이니...

 

 

외손녀는 왜이리 사람들이 많이 들끓고 소란스러운지 모릅니다.

그냥 신기할따름인가봅니다..

 

 

아직 제 목도 가누기가 어려운 아이인상황인데말입니다.

이벤트 회사에서 등받이 좌식의자를 함께 보내와서

이렇게 혼자서도 포즈를 취할수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집에 햇볕이 원체 강열하게 들어와서 커튼을 해서 뒷배경이 어두운게 흠입니다.

아이는 힘들어하고 어른들은 좋아라 합니다.

그래도 굳굳하게 잘앉아지냅니다.

 

 

외손녀에게 고모되는 사돈처녀입니다.

아기아빠의 여동생입니다.

이 고모도 얼른 결혼해야되는데 말입니다..

 

 

 

 

사돈께서 친손녀를 안고 흐뭇해 하십니다.

처음친손녀를 가지시게되니 어색한 표정이십니다...ㅎㅎ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백일 잔치 맞이하여 찾아주셔서

정아윤의 백일을 ...

 

 

아직 백일밖에 안되서 아무것도 모르는상황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웃고 떠들고 귀워여해주니

어리둥절해합니다.

우리도 저런 시절이 있었나...

 

 

아빠와 교감을 하는중입니다....ㅎㅎ

아빠가 머리가 빨리 자라나라고 이야기하는것같습니다.

 

 

아빠와의 대화에서 별로 였던가봅니다.

별 효과가 없었는지 심드렁합니다..ㅎㅎ

 

 

오늘나온 사진중에 제일 잘나온 모습니다.

이런 포즈를 잘 잡기가 어렵습니다.

수시로 얼굴이 변하고 어려서 중심을 못잡으니

좋은 포즈가 나오기힘든때 한컷을 건졌습니다.

 

 

출생직후의 사진과 애 엄마의 만삭일때의 사진입니다.

뱃속에 있을때는 마음대로 해도 일단 세상에 나오면 자식이라도 이기기가 어렵습니다.

이제 잘키우는일만 남았는데 앞으로 잘커주길바래야지요.

 

 

우리딸이 오늘 손님온다고 혼자서 밤새도록 음식을 만들어서 상에 올린작품입니다.

지금까지 부모가 차려준상으로 살다가 자기손으로

음식을 만들어 많은 사람을 대접하는일이 벅차기만 할것이지만

부모들도 다 그리했으니 이제 그 단계를 배워가는중입니다.

 

 

처음차린상치고는 그런대로 먹을만합니다.

요즘의 신부들은 신랑밥대신 콘후레이크 먹여서 회사보낸다고하던데.

우리딸은 그래도 그 정도는 아니였나봅니다.

제법 음식이 먹을만합니다.

 

 

 

여러가지떡과 과일 백일케익까지 셋팅이 제대로 된것같습니다.

찾아주신분의 아이들이 케익을 빨리 먹자고 아우성인데..ㅎㅎ

어쨋든 작은잔치라도 잔치는 잔치입니다.

 

 

양가사돈과 점심을 하면서 같이 축하주를 한잔합니다.

그외에 근처에 사는 친가 안사돈쪽의 형제분들이 참석해주셔서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음식도 맛이있었고 말입니다.

 

 

안사돈의 막내여동생의 자녀들이랍니다.

남자에는 어찌나 식사를 잘하는지 부러웠습니다.

가리지않고 뭐든잘먹는데 그 식욕 정말 탐이나더군요 .

 

 

밖의 커튼을 걷으니 이렇게 환하고 빛이 많이 들어옵니다.

딸네집이 참 밝고 전망이 좋습니다.

 

 

이벤트 사에서 재미있게 만들어온 캐릭터식의 축하 카드사진입니다..ㅎㅎ

볼에 젖살이 아직도 통동하니 귀엽습니다.

 

 

친할머니 품에서 편하게 쉬고 있는 오늘의 주인공 정아윤입니다.

오늘따리 사람을 낮가리지않고 참 잘 놉니다.

백일잔치인지 아는모양입니다.

 

 

이제 무럭무럭 잘 커주기만을 바랄뿐입니다.

아기의 앞날을 축복합니다.

친할머님의 품이 편안한가봅니다.

 

 

아기 엄마가 바쁜가운데서도 사진을 한장 찍어줍니다.

그래도 잔치라고 기념사진은 남는것이기에

추억은 남아있는것이겠지요

 

 

서너시간 축하를 받다보니 아기도 피곤한가봅니다.

이제 잠자리에 들어서 쌕쌕거리고 잡니다.

 

 

이맘때의 아기들은 모두가 다 천사입니다.

세상모두의 아가들이 다 그러하겠지만 특히 잠잘때의 모습이

더 천사같습니다.

천사가 따로 없다는표현이 제일일것같습니다.

아윤아 백일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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