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주봉재집

2012. 3. 11. 18:11사진들

20년넘게 직장을 같이한 친구가 산청의 신등면의모레리에

조그마한 전원주택을 만들었다고 초대했습니다.

그래서 지리산 밑자락의 산청군신동면 동네에놀러갔습니다.

 

여기는 산청군 신동면 모레리의 단계초등학교 정문입니다.

학교의 정문이 조선시대의 가옥의 정문같아서 무척 새로웠습니다.

 

여기가 친구의 전원주택입니다.

택지가 108평이고 건물이 조립식철골구조로

13평짜리로 방이 2개에 거실겸주방에 화장실까지 갖춘집입니다.

 

모레리 마을에는 밭에 돌이 많았는가봅니다.

근처에 밭에 농사를 지으려면 자갈을 모두 걷어내야했기에

그돌로 방풍벽과 각 가옥의 담을 쌓아서 처리를 했습니다.

그래서 그동네에 유독 옛건물에는 돌담이 많습니다.

 

이건물은 바깥화장실과 세탁실 그리고 창고동입니다.

평수로는 약2평이 좀더되겠습니다.

전체 108평중에 주택이 13평 창고동이 2평해서 모두 15평인데

택지땅값이 평당2만원선이고 조림식건물을 짓는

건축비가 평당220만원정도되었다고 합니다. 

 

측량을 하고 허가를 받아서 건물을 짓고 담을 보기좋게

코팅처리된 철망으로 마무리를했습니다.

바가을 만드는데 레미콘이 8차가 들어갔다고 합니다.

 

현관문을 바로 열면 이렇게 주방이 보입니다.

주부한사람이 쓰기엔 딱입니다.

그냥 주말에 놀러와서 잠시 쓰는집이기에 많은 비품은 없습니다.

 

 

이게 큰방의 뒷창문배경입니다.

약3평반정도 되는게 큰방입입니다.

 

큰방의 옆에 식탁을 차리고 친구들이 옺닭을 해서

술을 한잔한다고 모두 모였습니다.

 

 산에서 주워온 솔방울과 숯으로 바베큐판을 만들었습니다.

타이어 휠로 만든 화덕입니다.

 

 우리 직장 30년지기 친구들의 친목계를 합니다.

동네 주민한분을 모시고 동네 이야기를 들어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즐깁니다.

 

아침나절에 눈이 내리기시작합니다.

이동네는 원래 따뜻한 동네라서 눈이 자주 오는곳이 아니라고하는데

이날은 눈이 갑자기 내렸습니다.

 

 

제법 눈이라고 할만큼의 눈이 차위에 쌓입니다.

날은 흐린데 금방 그쳤습니다.

 

친구집뒷산에 있는 산에 정상으로 넘어가는 길이 생겼습니다.

새로은 도로가나서 그길로 산청읍을 넘어가는데

그 산정상부에서 아래로 지리산 줄기들이

옹기종기 보입니다.

 

산청군 신동면에서 산청읍을 가는길에 차로 산정상을 넘어갑니다.

그가운데 정취암이라고 하는사찰암자가있는 입구에서

밑의 지리산줄기들을 배경으로 친구를 한번찍어봤습니다.

 

날은 춥고 바람도 산위라서 매우 세찹니다.

공기가 맑고 해서 바람이 차가운걸 느낍니다.

밑에 보이는 비닐하우스들은 신동면에 딸기재배하우스들입니다.

 

신등면에서 의령쪽을 바라보면서 지리산줄기를 찍었습니다.

지리산은 과연 웅장합니다.

 

 

정취암이라고 하는사찰암자인데

절벽의 끝에 메달려있는느끼밍 오는암자인데 경치가 아주 기가막힙니다.

신동면산을 넘으니 좌측으로는 단성가는길이고 우측으로는

산청읍으로 가는길이나옵니다.

 

한참을 산청읍쪽으로 달려가니 지역특산물인 홍화를 이용한

카페와 민속주 식당을 겸비한 선물가게가 나왔습니다.

 

건물모양도 특색이 있고 파는 물건도 특색이 있습니다.

홍화는 뼈에 아주 이로운 식물이라고 합니다.

이곳에서 홍화로 빚은 막걸리를 한병샀습니다.

한되에 6천원입니다.

 

우리는 다시 산청읍쪽으로 조금더가서 신등마을로 갑니다

넘어가는주지마을 그산의 정상에 주민들이모여살았습니다

우리는 산을 올라갑니다.

 

다시 모레리로 돌아왔습니다.

친구들이 앞집의 염소를 잡아와서 사진을 찍는데 염소는 죽는다고 난리입니다..ㅎㅎ

 

사람들도 많이 없는 시골의 전원주택에 밤이면 대나무가 뒤에서 바람에

 울어데고 낮이면 햇볕이 내리쬐는 조용한 시골마을입니다.

이런마을에서 나는 살아라고하면 못살겠습니다

문화시설이나 모든 문화혜택이 텔레비젼을 볼수있고

전화가있다뿐이지 아무것도 할게 없는곳이랍니다..

 

집에 돌아와서 오랜만에 만나 손녀딸과 만났습니다.

오랜만에 보니 참 반갑습니다.

 

잠시 뒤돌아보는모습을 순간적으로 잡았습니다.

우리 손녀딸이 갈수록 예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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