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가을야유회 사전답사....(1)

2011. 9. 24. 21:27사진들

 

이번 토요일 아침6시에 회장과 총무, 재무가

다가오는 10월 마지막 주일인 30일날 감천21기 동창 가을야유회를 앞두고

미리 사전답사로 거리와 시간 코스를 시뮬레이션해보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번에 선택된 야유회 장소는 지난번에 공표한바로 아시는동기님들은 다 아시는

포항위의 청하면에 소재한 내연산 보경사입니다.

이사진은 보경사초입의 멋진외송입니다.

 

이곳은 부산에서 거리도 멀지않고 교통이 편리한잇점과 단풍놀이의

묘미를 느끼면서 가을을 만끽하고 동기들의 단합대회의 성격에 맞는장소같아서

집행부에서 그리정했으니 그리 알아주시길바랍니다.

일단 아침일찍 9시경에 보경사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부산근교에 2시간거리의 이름난 단풍놀이를 할수있는 보경사는

사시사철 물이 많기로 유명하며 폭포가 12개를 보유하고있고

1년내내 물이 흐르고 수량도 풍부합니다.

마을앞으로 흐르는 도랑입니다.

물이 얼마나 맑은지 바로 흐르는물을 마실수있을정도의 1급수입니다.

우리가 물이 좋다고하니 동네주민이 이물을 평생마시고 살았다고합니다.

내연산 보경사라고 쓴 현판이 보이는 일주문입니다.

우리는 사찰이 목적이 아니고 폭포가 목적이었음으로

시간관계상 일단 연산폭포로 달려갑니다.

일단 경내에 들어오니 큰 고목이된소나무와 팽나무

큰 고목들이 밑둥치가 썩어서 치료한나무도 많이 보입니다.

아침시간이 일찍어서 아직 조용합니다.

포스코에서 마련해준 안내게시판입니다.

그런데 곳곳에 페인트가 날아서 칠이 벗겨지고 보기가 어렵습니다.

나는 한 25년전에 이곳을 왔었습니다.

이제 매표소를 지나서 출발입니다.

우리 목표로 잡은곳은 야유회날 모든 친구들이

걸어서 왕복2시간내에 구경과 운동을 할수있게끔 프로그램을 맞췄습니다.

그래서 목표지점은 연산폭포입니다.

연산폭포는 제7폭포로 일곱번째입니다.

개울을 따라 걸으면 2,2km는 한40분이면 주파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건강한 친구들은 그곳에서 사진찍고 잠시 구경하고 내려오면

한시간 반이면 가능합니다.

그러나 사람의 체력이 모두 같을수는 없고 또 나같은

심장병이 있는 사람은 천천히 걸으면서 구경해야하기에

걸어보았더니 올라가는데 50분 내려오는데 40분이 걸렸습니다.

이제 내연산을 올라갑니다.

올라갈수록 경치도 좋아집니다.

산에서 나무가 내뿜는 휘튼치드가 아주 상쾌합니다.

무엇보다도 물이 너무 맑고 좋습니다.

내연산의 물이 최고인것은 아는사람들은 다 압니다.

내연산 계곡이 깊어질수록 내머리에서는 땀이 쏟아집니다.

운동량이 제법되는가봅니다.

매일 도시에서 차만타고 다니다가 이리 걸으니 땀이 비오듯 옵니다.

흐르는 물소리를 옆으로 하면서 땀을 흘리면서 걸으면

뒤에서 시원한 바람이 소나무를 흔들고 지나가면 그 상쾌한기분..

한10분걸었습니다.

상생폭포라고 미니폭포가 두갈래로 물을 쏟아냅니다.

정말 조용하니 아름답습니다.

밑에 물이 얼마나 맑은지 바닥에 고기가 노니는것이 다보입니다.

들어가서 씻고 싶은데 그래도 국립공원이라서 질서를 지킵니다.

좀더 걸어올라가니 보현폭포라고 나타납니다.

물의 색깔이 제법 깊이를 말해주는것같습니다.

이곳은 수영금지구역이랍니다.

여름에 사람들이 물에 많이 빠지는가봅니다.

보현폭포라고 안내게시판이있고 구명튜브가 있는것을 보면알수있듯이

물놀이를 많이 하는곳같습니다.

이제 제법올라오니 산의 나무도 짙어지고 도토리나무의 꿀밤이

아래로 떨어져서 다람쥐의 주식이됩니다.

깊어가는 가을의 내연산 절벽이 그림이 환상입니다.

정말 동양화 풍경같은그림입니다.

아.! 정말 멋집니다.

사진으로 보는것보다 실물이 더 멋지다는걸

와보시면 압니다.

제 카메라가 똑딱이 디카라서 이런 그림을 멋지게 표현하지를 못합니다.

나그네 친구나 구감친구가 와서 이런장면을 찍었으면 거의 작품사진 나올것인데...

드디어 걷기를 정신없이 걸었더니 한40여분 산을 올랏나봅니다.

여기는12폭포중에  제6폭포인 관음폭포라고합니다.

 

자연의 풍화작용으로 돌에 구멍이 뚫리고 공룡의 발자욱같이 구멍이났습니다.

수량도 풍부해서 물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위로는 구름다리와 뒤로는 관음폭포가 쏟아지는그림을뒤로하고

박영호 회장이 사전답사 기념으로 한컷사진을 찍어봅니다.

정정례 재무와 함께 관음폭포입구에서 기념사진인증샷을 날립니다.

여기까지 오는데 딱 50분걸렸습니다.

이제 저도 왔다는 인증샷을 관음폭포를 배경으로 찍었습니다.

그런데 그뒤의 내연폭포는 우리가 스케줄을 잡는데

시간이 예정한것보다 더 걸려서 더 올라가봐야 다음그림도 거의 비슷하기에

여기까지만 올라가기로했습니다.

재무 정정례의 멋진기념사진입니다.

더올라봐야 시간에 다른일정을 못치겠기에 점심시간에 식사장소를 탐사하기위해서

일단 아쉬움을 뒤로하고 내려가야합니다.

제6 관음폭포가 우리동기님들의 일정에 점심시간전에 내려와서 다시 장소를 식사할수있는곳으로

이동을 해야하기에 올라가는데 50분내려오는데 40분을 해서

2시간을 주면 시간이 남아서 내려오셔서 사찰도 한번둘러보시고

맛있는 점심 식사를 하려시간맞춰서 주차장에 집결하셔야합니다.

 

우리가 가는 단풍철에는 산이 더 아름다워질것이라 생각됩니다.

관음폭포의 전경입니다. 

관음폭포의 구름다리를 배경으로 사진찍고 잠시 머무를수 잇는 시간적인 여유가 있습니다.

구름다리위에서 밑에 물떨어지는걸 내려다보면 더 아름답습니다.

이제 하산길을 서두릅니다.

아므래도 올라가는 발걸음보다는 편하고 내려오는게 쉽습니다.

작은미니폭포가 군데군데 있습니다.

이폭포는 몇번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시 내려오는길에 상생폭포입니다.

이제 해가 중천에 뜨니 또 다른모습입니다.

갈참나무가 이제 물을 그만 빨아들이고 잎이 누렇게 변해가면서 도토리를

바람에 우수수떨궈냅니다.

올겨울 다람쥐는 풍년입니다.

언제봐도 아름다운계곡 칭찬에 침이 마르고 이제부터 많은 등반객이 산을 올라오고있습니다.

산악회사람들이 줄을 지어서 올라오고있습니다.

정말 물반 고기반입니다.

이 고기는 사람들이 아무도 먹지않으니 고기가 너무 많아서 햇볕잘드는곳에

너무 많이 몰려있습니다.

 

이제 하산을 다했습니다.

보경사 입구에 도착했는데 수많은 등산객들이 좋은경치를 보려고

모여들고있습니다.

입장료는 어른이 2천5백원입니다.

문화재가 이ㅅ는지 없는지는 모르겠는데 절에 들어가지도않아도

입장료를 받고있습니다.

우리는 근 2시간에 걸쳐서 땀을 빼고 내려오는데

가을놀이를 오신분들이 이제 막 일주문을 들어서고있습니다.

일주문의 단청입니다.

정말예쁘게 그려놓았습니다.

한국의 미가 불교학적으로 더 멋을 더합니다.

내려오다가 장사를 하는 가게집에잇는 돌아가는 물레방아를 보았습니다.

알맞은 운동량으로 땀을 빼고나서 물레방아를 보니 더 상쾌합니다.

이제 점심을 해결해야하는데 보경사 근처에서는 점심을 먹을 공간이 없습니다.

또한 사찰근처라서 술도 반입이 안되고해서 근처에있는

좋은 자리로 장소를 옮겼습니다.

보경사에서 약5분거리에 있는 장사해수욕장 캠핑장입니다.

통나무 펜션과 넓은주차장과 방풍림의 송림공원과

바로 앞에있는해수욕장과 백사장하나의 그림같은곳으로 이동했습니다.

때마침 뚜껑없는 폭스바겐 차를 끌고온 젊은 남여가

사이좋게 사랑을 속삭이고있는풍경의 백사장입니다.

나도 저런때가 있었나 싶습니다.

영덕군에서 마련한 통나무 펜션입니다.

펜션마다 영덕군의 각마을이름으로 호실을 만들었더군요.

둘이서 테이트하기엔 딱입니다.

송림숲 방풍림으로 조성된곳으로 예전에는 장사해수욕장입구에

군부대가 주둔했었는데 이제는 부대가 이전하고 관광지가되었습니다.

점심식사후 이곳에서 피구와 족구를 할에정입니다.

동기님들의 친선을 다지기에는 그저 그만일것같습니다.

 

한쪽에는 족구하고 한쪽에는 보물찾기와 삼겹살로 소주에 그동안의 친구들의 회포를 풀수있는장소로

회장과 재무가 힘들게 사전답사를 하고 결정한곳으로

동기님들의 기대에 부응할것같습니다.

많이 참석하시길바랍니다.

출처 : 감천21동기회
글쓴이 : 서태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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