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집수리.

2011. 8. 28. 21:51사진들

 

일요일 아침

아들집수리한부분을 점검하기위해서 일찍 길을 나섰습니다.

새벽6시에 집에서 출발합니다.

 

 

우리집밑의 구평길입니다.

카메라가 잠을 덜깼는지. 사진도 흐릿합니다.

 

 

날씨도 좋고 기온도 적당한데 아침을 여는 기분이 좋은 출발입니다.

여명을 여는 사하경찰서앞을 지나고 있습니다.

 

 

낙동강변의 을숙도를 지나가고있습니다.

아침6시에는 차도많이 안다니고 조용합니다.

 

 

드디어 남해고속도로에 올랐습니다.

아직 새벽시간인데 차가 많이 몰려나오기시작합니다.

 

 

장유 TC에 다가오니 차가 밀리기시작합니다.

나는 일요일이고 교통량이 없을줄알고 내생일이라서 일찍다녀올려고했는데

차가 오늘 벌초하러간다고 모두들 나와서 새벽시간임에도

엄청난 교통량을 보입니다.

 

 

장유에서부터 차가 잘안빠집니다.

지나가는 전광판에 차가 벌써 냉정까지 3km정도 밀렸다고 안내가 나옵니다.

 

 

일단 장유냉정 JC를 지나니 차가 또 잘갑니다.

진영휴계소까지는 단숨에 달려갔는데

 

 

장유 고개를 막넘어서 진주와 마산이 갈라지는 지점에 도착하니

바로 주차장이 되어있었습니다.

 

 

창원과 마산의 경계인 고개를 오르는데 1,2차선 두줄은 진주와 대구방면이고

3,4번차선은 마산방면으로 가는길인데 얌체족이 이곳에서 부터 기승을 부립니다.

 

 

3차선으로 마산방면으로 달리다가 길이 갈라지는 지점까지 와서는

갑자기 좌측2차선으로 끼어듭니다.

길을 따라서 법대로 잘가는사람은 화가나지요.

정말 뒤에서 밀고 싶었지만 눈을 뜨고는 밖지못하니 그냥 참아줍니다.

 

 

창원터널속에서는 아주 주차장이되어버렸습니다.

지난번 아들집에 갈때도 여름휴가가 겹치는 날이라서

엄청난 시간을 소비했는데 오늘은 더할것같습니다.

부산집에서 3시간에 걸려서 사천에 도착했습니다,

평소같으면 한시간반이면 되는데 벌초바람에 애많이 먹습니다.

 

 

우여곡절끝에 3시간만에 아들집에 도착해서 일단 주위를 한번 둘러봅니다.

아들집에서 밑을 보니 연꽃이 만발한 작은 소공원이 있습니다.

저 건너 우측끝에는 얕은바다가 보이고

그옆에 SPP조선이라고 하는 큰회사가 보입니다.

 

 

일단 아들집에서 수리한부분을 점검합니다.

원래는 내가 이런것은 알아서 정리를 해야하는데

이번에 일이 겹치고 시간이 없었던 관계로 아들에게 일임했는데

결과는 역시나 못한것같습니다.

 

 

그래도 일단 아들에게 맡겼으니 아들의 성격대로 나름살려서

자기가 원하는대로 수리를 하라고했습니다.

그런데 다른것은 다 괜찮았는데

 

 

확장한 베란다부분에서 빗물이 새는바람에 확장한부분의 마루판을 걷어내고

타일처리로 마감을 했는데 나는 타일도 마루판같은색으로된 타일을 처리한줄알았는데

짙은 원목색의 타일을 처리해서 마감을 했더라구요.

이것을 마루판색갈과 같은질감으로 처리해야하는데 사천이나 진주쪽에는

타일의 선택권이 부산만은 못해서 구할수가 없었다고합니다.

 

 

그리고 보조주방은 뜯어내고 잘 고쳤습니다.

싱크대도 한5년 넘게 사용했으니 결국 갈아야하고

그래서 싱크대와 까스렌지는 갈았습니다.

 

 

여긴 들어오는 입구입니다.

아파트 입구에 전실이라고 공간을 크게잡아서

그 비용이 더 드는것같습니다.

 

 

전실이 약3평정도되겠고 신발수납장이 쓸떼 없이 많이 있습니다.

환기되라고 모두 열어놓고나왔습니다.

 

 

전실에서 바로 보는 작은방입니다.

아이들방인데 이곳은 수리가 원만합니다.

 

 

작은방 아이방도 밝고 바닥에는 마루판위에 장판을 깔았더니 더 깨끗하게보입니다.

 

 

들어오는 입구에서 바라본 거실입니다.

전면 큰방입구와 우측 거실벽에 도배를 포인트 벽지로

분위기를 조금 다르게 전환했습니다.

 

 

전면에서 바라보니 그것도 스타일이 괜찮은것같습니다.

아버지가 잔소리 안해도 아들이 이정도는  알아서 하니

이제 조금씩 일을 맡겨도 되겠습니다.

 

 

여기는 큰방이고 침실인데

지금시간이 약10시경인데 해가 아직 들지를 않았습니다.

집이 서있는 방행이 남서방향인것같습니다.

14층이면 대단히 밝아야하는것인데..

 

 

큰방 건너의 작은방입니다.

작은방이 2칸이고 큰방이 하나 화장실이 둘 그리고 드레스 룸과 베란다가 두군데입니다.

 

 

작은방 실내에서 큰방쪽을 바라봤습니다.

온방에 붙박이장을 만들어놔서 가구는 많이 필요없는대신

아파트 가격에 다 포함시켜서 값만 올려놨습니다.

 

 

이지붕은 14층중에 14층이라서 옥상에 돔스타일의 천장을 구성해서

분양가도 올려받고 조금다른분위기의 펜트하우스 스타일이라고

돈을 더 많이 줬다고합니다.

 

 

집사람과 나는 이곳에와서도 더 꼼꼼하게 치워준다고 집사람이 열심히

화장실 청소와 걸레를 이곳까지와서도 빨고 닦고있습니다.

자식사랑은 역시 여전합니다.

 

 

펜트하우스 스타일의 천장과 등입니다.

겨울에 집이 많이 따뜻하다고하는데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원래 천장이 높으면 윗풍이 쎄서 추운것일텐데..

 

 

일단의 수리는 대강 아들의 첫작품치고는 그런대로 괜찮은것같습니다.

내성향은 아니지만 그래도 내가 살것도아닌데..

그냥 아들이 원하는대로 된것같습니다.

 

 

내려와서본 아파트 건물입니다.

아직 지은지가 6년이 못된건물이랍니다.

그래서 시골치고는 시세도 엄청나게 비싼 시세입니다.

거의 부산과 맞먹는정도입니다.

 

 

뒤에 보이는 건물은 사천의 외국인 학교랍니다.

이곳은 항공단지가 되다보니 외국의 기술자나 회사사람들이

많이 와서 살기에 외국인학교가 아파트와 담하나 사이에두고 있습니다.

 

 

주위환경이나 숲을 조성한것은 그런대로 성의가 있어보입니다.

양쪽길가로 나무가 심어져있고 놀이터와 주변시설에는 신경을 쓴것같습니다.

 

 

약950세대가 사는데 간간이 외국인이 자주 보입니다.

우리아들이 그런대로 이런 아파트에 살게된것을 보니 

아들도 부지런히 잘 살은것같습니다.

나도 부지런히 해서 또 이런아파트 하나 구입해야할텐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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