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들

진하 해수욕장을 찾아서.

짬스탑 2010. 7. 18. 20:51

 

일요일 집사람이 쉬는날 함께 친목게 야유회 자리를 탐방해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우리끼리 예정이었는데 구감친구가 연락이 와서 해인대장님과 함께

집사람과 울산근처에 있는 간절곳과 진하 해수욕장을 찾아봤습니다.

 

우리집사람입니다..

요근래 몸이 안좋아서 걱정했는데 일요일 쉬는날이라서

코에 바람도 넣을겸 겸사겸사 함께 했습니다.

여기는 진하 해수욕장인데 강어귀건너가는 다리가 있는데

그곳을 배경으로 한번 포즈를 잡았습니다.

 

명선도라 그럽니까..

바로 건너편에 물이 들면 길이 잠기고 물이 빠지면

길이 나타나는 그런 작은 솔밭섬입니다.

건너가봐야 볼것도 없는데 사람들이 신기한듯 많이 건너가는곳입니다.

 

감천 산방의 해인대장님이십니다.

이제 투잡으로 일요일도 쉬는 여유를 느낄수가 있는가봅니다.

하루를 편히 쉬셔야되는데 우리들 졸 거느리고 밥사먹여가면서

감사합니다..

진하 해수욕장이 여름이 되니 바가지 요금이 판을 칩니다.

간단한 횟밥이 단가가 엄청나고 회는 한접시 작은것이

기본이 5만단위 이상입니다.

그리고 길가에 맛있는 술빵을 팔고 있습니다.

이것은 한개에 2천원입니다...ㅎㅎㅎ

 

장마통에 정말 좋은 날씨입니다.

구름도 멋지고 햇살도 아주 주깁니다.

강어귀를 건너가는 육교가 엘리베이터도 있고 경치는 좋습니다.

 

육교밑에 있는 강어귀 풍경입니다.

육교 그늘밑에 있으면 너무시원합니다.

비가 많이 와서 물이 약간 흐립니다.

 

다리밑에서 사진을 한장 찍어주려니

어굴이 못생겨서 안찍겠다고 그러는걸 멀리서 억지로 기념으로 한장 남겼습니다.,

건너보이는 배들은 거의가 장어 잡는통발어선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동네에서는 장어 보기가 어렵습니다.

장어는 시세가 원체 빤해서 비싸게 팔수가 없으니 아예갖다놓지를 않는군요.

 

 

억지로 한장 사진을 찍었습니다.

몸이 안좋아서 한참 걱정했는데 여러분들의 격려로

이리 많이 좋아졌습니다.

아직 한70%정도회복된것같습니다.

 

육교를 올려다보고 한컷 찍었습니다.

울산 재정이 좋은 도시이다보니 이런 좋은 다리를 놓았습니다.

관광명소로 자리잡은 다리입니다.

 

나오는 길에 간절곶에서 아코디언 하시는분의 즉석 연주를 듣고

그곳에서 고리 원자력발전소를 배경으로 바다를 한번 찍었습니다.

동해바다는 거침없이 수평선이 있는것이 참 시원하게 보이지만

이곳은 해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빨리뜬다는 간절곶이라서

바다로 많이 나와있습니다.

저멀리 원자로가 보입니다..

결국 우리친목계는 진하는 포기했습니다.

햇살을 피한곳도 없고 바가지요금에 어디 쉴곳이 없는 동네라서 말입니다.

진하해수욕장을 부산사람들에게 권할만한곳이 못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사진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더위를 피해서   (0) 2010.08.02
on_line의 인연과 만남  (0) 2010.08.02
봄날의 감천.  (0) 2010.05.28
운문사를 찾아서   (0) 2010.05.10
양산 내원사 봄나들이.  (0) 2010.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