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2. 1. 20:31ㆍ나의일.
한동안 많이 바빳습니다.
바빠봐야 큰돈 벌지도 못하면서 일하는 재미로 열심히 밤늦게 까지 일했습니다.
고등어가 부산에 엄청나게 나고 있습니다.
부산에 어시장 판장이 3곳이나 되지만 처리 능력이 잡아오는 고기를 못따라갑니다.
이날도 밤 12시넘어서 집에왔지요..
올해말에 개장한 감천(혈청소)의 부산 국제 수산물시장의 고등어 하역작업현장입니다.
하루에 고등어가 약20만상자 정도로 잡혀서 남부민동의 공동어시장과 다대포 어시장에
처리할곳이 없어서 결국 감천의 국제 어시장까지 고기가 밀려와서 작업중입니다.
매일같이 하루 15~20만상자가 나오니 아줌마들의 밤샘작업은 물론이고
이것을 운송하는 기사들도 밤잠을 못자고 운송을 합니다.
원래는 5톤 트럭이 이것을 운송하는데 화물차가 원체 딸리니
이런 대형18톤과 25톤 트럭이 들어가서 작업에 일조를 했습니다.
아침에는 얼음을 실어다가 고등어 배에 선도 유지를 하기위한 얼음을 깨서
실을수 있도록 운송을 해주고 있습니다.
우리 사무실의 영감님 한사람은 송도 아랫길을 내려가면서
급 브레이크를 잡아서 얼음을 다 깨어버려서
화주측에서 변상하라고 난리를 부리는군요.
얼음 아무나 쉽게 실을수 있는 물건이 아니라는것 확실히 배웠던것 같습니다.
고등어 작업을 해서 내 트럭에 실는광경을 찍은것인데 고등어가 엄청났습니다...
원래는 작은차(5TON)만 쓰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큰차고 작은차고 가릴때가 아닙니다.
국제 부산어시장 새로개장을 해서 바닥이 아주 깨끗합니다만
아주 미끄려워서 조심해야합니다..
고등어 아주 징글 징글 합니다...
우리집의 아마릴리스의 만개한 모습입니다.
각 한줄기에 4송이씩 열렸는데 한동안 보는 가격이
5천원이면 참 잘 산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