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국은 바꿔야했습니다. .. ..
그래도 꿋꿋하게 4년이 좀넘은 슬라이드 핸드폰을 가지고
매일 하루에 한번씩 충전을 해가며 버텼건만 이리 허무하게...
더는 버티기가 어려워서 핸드폰을 바꾸고야말았습니다.
011 이라는 프리미엄도 흘러가는 세월이 새로운 기종이 나오고 또 와이파이와
빠른 인터넷세상속에서 2G의 슬라이드폰은 아주 귀한골동품같이 느껴지면서도
전화만 잘 터지면 된다는 신념을 가지고 무던히도 아끼고 아껴썻건만
올해들어서부터 배터리의 급격한 방전으로 하루만 쓰면 충전해야하는지경에 이러럿습니다.
나는 물건을 한번 사용하게되면 정말 아끼고 오래써서 절대 일어버리지않고
또 영업하는전화라서 걸려오는 전화를 잘받아야하기에 호주머니에 넣어두면
벨소리가 잘안들리기에 목에 줄을 해서 걸고다녔습니다.
최초의 1G폰부터 지금까지 전화기를 4대를 바꾸게되었습니다.
이번이 근20년 이동전화기를 쓰면서 처음으로 보상서비스를 받아서 교환하게되었습니다.
앞전의 전화기도 011때문에 회사이동도 못하고 거금 27만원들여서 내돈으로 교체했는데
이제는 결국 4G인지뭔지 결국 와이파이시대라고 전화를 구입하려고 하는것마다
모두 스마트폰입니다.
저같은 사람이야 스마트폰이 아니라 일반 딸딸이 전화기라도 전화만 잘걸리고
잘 받아지면 되는데 세월이 시대적인 흐름을 쫒아서 가다보니 모두 스마트폰으로
바뀌는게 대세라서 결국 바꿔야한다는 지경에 이러럿습니다.
근 20년동안 한회사 (skt)만 사용해오다가 이제서야 보조금 조금 혜택을 보게됩니다.
한30여만원정도 그러나 내가 그동안 이 회사에 납부한 돈에 비하면 조족지혈이지요.
남들은 전화를 통신사를 옮겨가면서 해마다 바꾸던데 나는 곰같이 그냥 그대로
우둑하니 지켰고 또 전화기 바꿀때는 내돈으로 이번호 지킬려고 전화기를 샀는데
결국은 나도 못이기고 시대를 따라 흐르고말았습니다.
전화기 비쌉니다.
갤럭시s는 85만원이랍니다.
요금제가 5만5천원짜리는 갤럭시s2,를 주는데 나같이 3만5천원짜리 요금제는
그냥 갤럭시를 준다고합니다.
할부가 1만5천원씩 36개월이랍니다.
결국 3년옵션에 걸려서 3년동안은 통신사 이동이 안된다고 하네요.
그래도 사람들은 위약금 다른통신사에서 물어주고 잘 옮겨다니더군요.
이 핸드폰 장사가 사업이 되니 안되니 해도 장사가 제법 솔솔한것같습니다.
회원유치 많이 하면 통신사에서 보너스가 많이 나오는것같습니다.
3만5천원짜리 요금제에 2천5백원 핸드폰 분실보험넣고 사람들이 싫증나면
바꾼다고 하더군요,.
기계값이 원체 비싸사 잃어버리면 돌려받기가 어렵다고해서 결국 나도 보험을 들었습니다.
분실보험도 100% 다 변상하는게 아니고 약 80%만 보상한다고 합니다.
잃어버리면 85만원중에 약70만원정도만 보상해주고 15만원정도는 본인이 물어야
똑같은 핸드폰으로 보상을 받을수가있다고 합니다.
솔직히 기계치는 아니지만 요즘 나오는 스마트폰원체 수많은 어플리케이션이 있는데
나같은 사람은 그게 다 필요할지도 의문이고
그 기계의 성능을 반이나 알고 사용할까가 의심스럽습니다.
그리고 이런 개인용 pc 같은 전화기를 직업도 노동일하는 저에게 맞을런지도 의문입니다.
앞의 전면 유리같은것도 험한일을 하는나에게 깨지지는 않을지 걱정도되고 말입니다.
결국은 바꾸고 싶어서 바꾸는것은 아닌데 아직
접해보지못한 새로운 기계에대한 두려움도있습니다.
방금 내려가서 전화기 계약만 해두고왔습니다.
usim칩이 없어서 아직 개통을 못한다는것을 나중에 오라고해서 내 현재사용중인
전화까지 전화번호 옮겨놓으라고 주고왔습니다.
일단 2G가 한대 없어지면 통신사는 좋아집니다.
그 기기망을 관리하려면 돈이 많이 들거든요.
그래서 3G나 4G로 바꾸려고 하는것이지요..
예전에 삐삐같은것이 아직 사용되기는 하는데 아날로그에서 관리하기에 비용이 너무 들어서
그것을 없애려니 기존의 가입자들이 반발하는바람에 아직도 삐삐를 사용하고있다니
지금 아날로그나 2G를 자꾸없애주면 통신사를 도와주는것이지요.
나중에 옛휴대폰 가지고 사용하시는분은 통신사에서 강제매입해서 회선을 다 없애버릴겁니다.
그래야 자기들이 비용이 적게들고 관리가 수월하기때문에 말입니다.
나도 끝까지 버틸려고햇는데 배터리가 다되어서 할수없네요.
엊그제 친구가 복사기 이야기를 하더군요.아무리 좋은 복합기와 레이져 프린트도
어느정도의 회사방침의 복사횟수가 되면 토너에 잉크가 남아있어도
복사가 안되게끔 만들어놓았다고합니다.
그 충족수가 되면 새것을 사용하라고 강제매매를 한는것입니다.
디지털시대라고 마냥좋은것만은 아니지요.
잉크가 남았어도 인쇄가 안되니 그동안 인쇄한 숫자가 복사기에 다 입력되어서
경제적으로 자기가 할만큼 했다고 더 복사가 안되게끔 만들었다니
역시 아날로그보다 인정이없습니다.
정감이 있는 아날로그 세상이 그리워지는현실에 핸드폰도 전화만 잘걸리고
잘받아지고만 하면되는데 자꾸 부가기능을 첨가해서 가격만 올려놓은것이
자동차 연식에조그만 장식하나 바꾸고 가격올리고하는 그런 얄팍한 상술을 보는것같아
핸드폰도 자주 바뀌는것이 같다는 씁쓸한마음에 이전화기는 얼마나갈까하고
생각하면서 쳐다보면서 쓴웃음지으며 바라보게됩니다..
아날로그 세상이 정감도 있고 좋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