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문제들.

2011. 8. 15. 09:37사진들


 

요즘 하는것도 없이 정신이 없습니다. 날이 더워서 그런지 기분도 별로이고 하는일마다 그리 잘되는것은 없습니다. 일단 아들이 이번 추석전으로 이사를 해야하는데 집을 매입을 했는데 .. 나머지 잔금 치는것도 아들은 혼자서는 아직 그 정도 처리는 무리일것이고 내부수리부분은 왠만하면 맡겨볼려고 하는데 내가 신경을 써야할부분인데 요즘 명절 제수용품이 입하가 되는바람에 부두에 하역작업이 좀 바빠서 일이 겹치게 되어 내가 신경써줄여력이 없는것입니다. 일을 배우기를 항공쪽으로 처음첫발을 내디디다보니 아는쪽은 항공쪽뿐이고 회사가 바뀌어도 역시 항공분야이고 그러다보니 항공산업이 밀집된 그 쪽으로 가게되는것이지요. 아들은 이번에 가면 최하 10년은 그곳에서 살것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계획을 세우고 들어간다니 어떻게 다른방법은 없습니다. 자기가 먹고 살기위해서 찾아가는 일을 부모가 평생책임지지못할것이면 그냥 두고 보는게 서로에게 이득이 됩니다. 언제까지 부모그늘에서만 살수는 없으니 말입니다. 일단 아파트는 구매를 했습니다. 아들집이 여기 부산살떄는 35평형 그쪽으로 옮겨가서는 34평형 차이는 없는데 이동네 아파트는 10년이 좀 넘어서 가격이 조금 떨어지고 그동네는 약간 촌지역이지만 건축비가 비싸다는 이유로 6년된 아파트가 약 1천만원이 더 나갑니다. 근데 문제는 이곳 부산의 아파트를 바로 팔아버리면 되는데 왠만하면 전세를 놓고 다음에 어찌될지 몰라서 그냥 두자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결국 1가구 2주택이 걸리는데 2년안에만 처분하면 괜찮다고 하니 부산집을 전세를 놓으면서 계약서에 1년6개월로 정하고 다음6개월부터는 1가구 2주택에 의한세금관계로 매도한다는것에 의의를 달지않는다는 계약을 명시했습니다. 웬만하면 조건이 맞아지면 자기들이 바로 매입해도 좋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알고도 세입자가 들어온다고해서 지난 금요일날 1억2천에 계약을 했습니다. 근데 문제가 그것뿐이 아닙니다. 아들이 다니는 회사에서 조금의 주택자금지원의 혜택이 있을거라고했는데 사실 뚜껑을 열고보니 아주 미미하게 한2천정도의 지원이 있어서 그것가지고는 코끼리 비스켓수준이라서 조금 머리가 아픕니다. 우리아들이 이정도의 1억8천의 돈을 마련한 능력이 아직은 없습니다. 나정도의 나이가 되면 동시에 이런 거금을 빌릴수있을런가몰라도 아직 연륜이 짧은 아들로서는 감당키 어려운 문제입니다. 일단 전세가 1억2천이고 회사에서 2천이면 1억4천 그리고도 한2천이 모자라는데 그것이야 은행에서 빌리면되는데 ... 문제는 전세세입자가 한꺼번에 1억2천을 가지고 들어오는것이 아니라서 말입니다. 일단 계약금만 1천받고 6일까지 4천더 보태서 5천만입금을 한다니 1억2천중에 5천이면 7천이 펑크가 나는데 그것을 결국 내가 해결을 해야한다는것이지요. 일단 지난번에 국민은행을 다녀왔는데 우리집정도면 그정도를 빌려줄것같습니다. 일단 단기간 으로 쓸수있는 단기회수성 대출을 이용해보려는데 이게 또 어렵습니다. 약한달이나 2달안에 다 갚아지는 세입자가 들어오면서 전세 잔금이 들어오면 해결이 나는데 그것이 돼지 얼굴보고 빌려주는 그런것이 아니라 오로지 담보물건이 없으면 아무리 사정이 딱해도 돈을 안빌려주눈곳이 은행입니다. 그러다보니 아들이 한꺼번에 7일날 잔금을 1억6천을 쳐야되는데 결국 은행의 힘을 빌리지않고는 어렵다는 말입니다. 은행에 가봤지만 단기성 자금은 이자가 아주높고 또 조기상환수수료라고 돈빨리 갚으면 벌금같은것이 있습니다. 저같은 사람은 남의돈 빚지고는 못살아서 빨리 갚아야 두다리 뻗고 자는데 이걸 빨리 같는다고 또 이자를 떼가니 결국 없는사람은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하면서 살아가는가봅니다. 일단 내일 아들이 가는동네에 들어살던사람이 이사를 가는가봅니다. 그러면 일단 집수리부터 빨리 맡겨서 내부수리와 도배를 해야하는데 내가 가서 좀 봐줘야하는데 이번에 여름내내 놀다가 추석물품이 이제 막 들어오는중이라서 내가 시간내기가 어렵다는겁니다. 남들은 아들이 혼자서 할수있도록 맡겨두라고도 하는데 부모의 마음은 언제나 아들이 잘해내겠나 싶기도하고 늘 그런마음입니다.. 일단 돈은 은행에 한20일 넘어서 가도되겠고 집수리가 문제인데 .. 지금사는집에 들어올 사람들이 이번추석을 이집에 들어와서 지내고 싶다고 아들에게 6일날 이사를 오고싶다고 합니다. 우리도 별 문제가 없을줄알고 되도록 그렇게 합시다라고 이야기하고 계약했는데 지금와서 보니 시일이 너무 촉박한것같습니다. 집수리가 시간이 걸리고 또 이사를 하려면 여러가지 준비가 있어야되는데 우리는 남자들이 그냥 약20일 남기고 그렇게 하자고 해버렸으니.. 일단 약속은 했고 큰일났습니다. 가는동네 수리에 도배를 하려면 빨라도 일주일이상 걸릴텐데 이게 시계톱니 맞아지듯이 잘 맞물려 돌아가주면 좋을텐데.. 생각같이 모든게 잘될지 변수가 생길지는 모르기 때문입니다.. 일단 내가 요즘 부두에서 하고 있는작업이 빨리 끝이나고 사천쪽에도 내가 가서 신경을 써야하는데 앉아서 용쓴다고 마음만 바쁩니다. 그외에 여러가지의 문제는 있지만 일단 하나하나 조금씩 해결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요즘 주식도 많이 깨져서 정신없고 세금도 신경써야하고 이사문제에 날도 더운데 정말 머리 아프게 사는 나를 바라봅니다.. 어디 시원한 정자밑에 자리깔고 세상 근심걱정 모두 털어버리고 시원하게 낮잠이라도 한숨잤으면 하는 그런생각이 요즘 들어서 더 자주 납니다. 세상일에 얽어메이면 빠져나오기가 어렵다는 옛 어른들의 말씀이 더 실감나는 여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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