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가족관리가

2012. 4. 17. 14:55좋은시와그림.



이 글은  제가 이번에 (2018년) 제 아내의 생일을 맞이해서

아들과 딸이 우리집을 방문하였는데

예전에 생각이 나서 다시 한번 올려봅니다.

어버이 날이 다가 옵니다.

다시한번 어버이 생각을 해야하겠습니다.


 

제가 어느날 점심식사하러 엄궁에 롯데마트앞을갔습니다.

식당도 별로 시원찮게생기고 메뉴가지수가 많아서 별로겠거니 하고

들어가서는 앉아서 주문을 하기전에 이리저리 둘러보았습니다.

 

여러가지 좋은말도 있었지만 일단 주문을 하고

주변을 둘러보는 벽에 이런 글이 붙어있었습니다.

 



 

 

 

 

글을 쓰면 이렇습니다.

 

21세기 가족관리가.

 

 

천지인신  하나되어 이내일신 탄생하니

부생모육 그은혜는 하늘같이 높건마는

 청춘남여 많은데도 효자효부 드물구나,

 

출가하는 딸아이는 시부모를 싫어하고

결혼하는 아들네는 살림나기 바쁘도다

 제자식이 장난치면 싱글벙글 웃으면서,

 

부모님의 앓는소리 듣기싫어 외면하네

시끄러운 아이소리 듣기좋아 즐기면서

부모님이 두말하면 잔소리라 관심없네,

 

 

자녀들의 대소변은 손으로도 주무르나

부모님이 흘린침은 더럽다고 멀리하네

 과자봉지 들고와서 아이손에 쥐어주나,

 

부모위해 고기한근 사올줄을 모르도다

개병들어 쓰러지면 가축병원 달려가나

  늙은부모 병이나면 노환이라 생각하네,

 

열자식을 키운부모 하나같이 키웠건만

열자식은 하나같이 한부모를 싫어하네

자식위해 쓰는돈은 한도없이 쓰건만은

 

부모위해 쓰는돈은 한두푼도 아깝다네

자식들을 데리고는 바깥외식 자주하나

 늙은부모 뫼시고는 외식한번 힘들구나,

 

살아생전 불효하고 죽고나면 효심날까

예문갖춰 부고내고 조문받고 부조받네

그대몸이 소중커든 부모은덕 생각하고

 

서방님이 소중커든 시부모를 존중하라

부모님이 죽은후에 효자나고 효부나네

가신후에 후회말고 살아생전효도하세

  생각하고 말을하고 생각하고 행동하세,

 

 

 

위와같은 사언구절의 시가 있었습니다.

참으로 읽어보니 맞는말만 구구절절이 쓰여있었는데

점심으로 시켜놓은 메밀국수는 맛은 별로였습니다만..

이렇게 좋은글이 있어서 밥값이 아깝지않은

그런 식당이라고 생각하면서 마음에 새길려고

핸드폰에있는 카메라에 담아왔습니다.

 

이 시를 일고있으면 나는 어떻게 살아왔나 하고 뒤돌아봐지며

언제읽어도 신선한 글입니다.

여러분들도 이글을 가슴에 새겨서 언제나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인생이 되어야겠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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