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어수선한 나라.

짬스탑 2010. 4. 1. 21:57

 

 

 

 

요즘 봄비가 너무 자주 내립니다.

나라가 어수선하니 매일 곡소리가 들리더니 이제 하늘 까지 울어데서

사흘들이 비가오는데 아주 한여름 장마비보다 더오는것같습니다.

 

이번에도 연이틀을 그렇게 비가 내리고 해가 뜨지않아서 야채가 다 녹아내리고 해서

농산물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라서 서민들이 살기가 어렵습니다.

아직 물속에 잠긴 군함의 꼬리는 아직 건져내지도 못하고

저 체온증으로 산소부족으로 다 사망에 이러렀을것으로 생각됩니다.

 

사람이 물속에 들어가면 우리나라같은 바다에서 겨울철에는 수온이 약3C 된다고 하니

약 30분이상 견디기가 어려울것이라고 합니다..

아마 짧은 제 생각으로는 벌써 산소부족이나 저체온증 아니면 익사로 고인이 되었을것같습니다.

 

나레에서는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해서 구조작업을 펼치고는 있으나

세계에서 그래도 조선강국으로 약간의 선진강국 대열에 끼는 우리나라인데

세상에 조그만 1200톤 짜리 배한척을 빨리 끌어올리는 기술이 없어서

이렇게 일주일째 탁상공론만 하고 있으니 답답하기도 하고 한심한 생각도 듭니다.

 

일단 사고의 원인은 배를 건져내면 나오겠지만 그전에 사람이 살았는지

죽었는지 확인조차 해볼 방법이 없는 것이 문제이지요.

 

일단 사고를 접했을 시각에 바로 아주 큰 해상크레인을 바로 불렀으면 지금쯤 함미에

어떤수를 써서라도 와이어를 메어서 해상크레인으로 들어올려서 해수 표면에 올려놓고

조치를 했으면 했는데 이제 일주일이 지난 다음에 해상크레인이 출발했으니....

사후약방문격입니다....

 

일단 먼저 구난작전을 펼친 해경이나 순직한 잠수사나 모두에게 이 고마움을 표하면서

자기몸도 안돌보고 구조작전에 매달리시다 잠수병으로 먼저가신 님에게 애도의 념을 표합니다.

 

내가 작업하는 명태잡는 어선들은 그물양망작업을 하다가 선원이 북양 바다에 빠지면

물살에 떠내려가는데 그 선원을 구하기위해 배를 돌리고 돌아가면 벌써 동사한다고 합니다.

러시아나 오오츠크해역에는 섭씨약1c정도이니  배 돌릴틈도 없이 바다에 빠지면 바로 동사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얼어서 동사한 선원을 건져서는 어찌 보관하느냐고 하면 명태를 잡아서 보관하는 냉동어창에

그냥 동결된상태로 한국에 올때 까지 그 냉동어창에 얼려서 보관되어오니

그야말로 개죽음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죽게 되면 보상이라야 자기봉급의 36개월분과 약간의 위로금이 모두 다 입니다.

그래서 모두다 배를 안탈려고 하는것입니다..

그 만큼 해상생활이 어렵습니다.

 

이번에 군함이 2/3가 쪼개서서 군함이 가라앉은것이 가득이나 김길태 사건이나 지방자치제

선거로 나라가 매일 떠들고 시끄러운판국에 큰 사건하나로 잠재워버렸습니다.

이번에 매스컴들만 바쁘게 일꺼리가 났습니다.

 

요즘 참  죽기도 많이 죽습니다.

정신없는 농림식품부 술마신 공무원이 태안의 달밤에 만취상태로 여러명을 태우고 회식후 놀러가다가

술이 얼마나 취했는지 앞에 떡 버티고 서있는 바위를 보지도 못하고 80km속도로 달리다가

브레이크에 발한번 못올리고 8명을 모두 황천길로 인도를 했고 .....

거걸 또 순직이란 표현을 써서 네테즌에게 뭇매를 맞고...

 

날개도 없는 시외버스가 부산을 떠나 강원도를 가던길에 낭떠러지를 날아서

6명이 하늘나라로 갔고 8명이 중상이라고 하고 요즘 뉴스는 매일 죽는뉴스뿐입니다..

 

그리고 나라가 어수선한틈을 타서 왜놈들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헛소리를 헤데는가하면

아주 요즘 세태가 난리도 이런난리가 없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님이 머리꽤나 아프시겠습니다..

 

돌아가신 노무현 대통령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내 마누라를 자꾸 자기 마누라라고 우기는 놈이 바로 미친놈아니겠습니까...

내마누라가 자기 마누라가 될수가 있겠습니까...

대응할 가치조차 없다는것은 맞는데 이놈들이 자꾸 신경을 긁어오는데 참 미칠노릇이지요.

 

어서빨리 이 어수선한 난국을 슬기롭게 헤쳐나가기를 국민의 한사람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눈만 뜨면 매일 이 초계함소식에 이제 질리기도 합니다.

빠른 선체 인양작업하고 하나도 의문점을 하나도 숨김없이 밝혀서

국민앞에 떳떳하고 자랑스러운 해군이 되길바랍니다.

 

이번 세계경제난국이후에  제일 빨리 일어난 나라는 우리나라 대한민국뿐이고

대한민국의 국민들은 나라가 어려울때 더 힘을 모아서 더 앞으로 전진하는 나라라는걸

세계에 만방에 보여줘야합니다..

 

북측에서도 어떤 나쁜 생각을 갖지 못하도록 이번 사건을 거울삼아서

국군은 더 튼튼한 자주 국방을 하고 국민모두가 편안한 나라를 이룰수있게

우리의 마음도 다부지게 잡으면서 살아야 할것같습니다.

 

그리고 내생각을 말하면서 마지막으로 이번 초계함 사고로 먼저가신 해군용사들에게

정말 심심한 조의를 표합니다..

 

이분들이 바치신 생명으로 대한민국은 더 번성할것을 확신합니다...

짧은 소견이지만 내 마음대로 넋두리 한번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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