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시와그림.

사랑의 이름으로.

짬스탑 2008. 9. 26. 20:02
이 글은 코리아 닷컴의 마스코트님 작품을 빌려왔습니다.


 
    한 잔의 커피에서 목을 축인다. 떠오르는 수많은 생각들 거품만 내며 살지는 말아야지. 거칠게 몰아치더라도 파도쳐야지. 겉돌지는 말아야지 가슴 한복판에 파고드는 멋진 사랑을 하며 살아가야지. 나이가 들어가면서 늘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이렇게만 살아서는 안되는데 더 열심히 살아야 하는데 늘 조바심이 난다. 가을이 오면 열매를 멋지게 맺는 사과나무같이 나도 저렇게 살아야지 하는 생각에.. 삶의 깊이를 느끼고 싶은 날 한 잔의 커피와 친구 사이가 된다. ..용혜원


 
    이 아름다운 계절에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거든 사랑을 주되 상처받지 않을 만큼만 가슴을 내어 주십시오. 이 화사한 계절에 누군가를 진정으로 사랑하게 되거든 서로 상처받지 않을 거리에서 더욱더 고독해지는 연습을 하십시오. . . . 아파서 슬픈 계절에 가슴으로 안을 수 없는 바람이 불거든 서러운 운명의 마지막 성숙을 위하여 고독한 달빛을 마시며 계절이여 사랑의 이름으로 추억 속에서 잠들게 하십시오. ..김영숙 - 사랑의 이름으로
      I`ll Be There - Mariah Car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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