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츄레라 화물트럭의 어이없는 광경.
우선 시원해서 사람이 좀 살겠습니다. 그 죽일듯이 쪄대던 무더위가 한이틀 비에 세력이 그만 팍 꺽여버렸습니다. 이제 매미가 마지막을 장식하려고 마구 울어서 짝을 부르고 있습니다. 어느덧 8월이란시간이 오지않을것만 같은 9월을 마침내 불러 들이고 말았습니다.. 이달초입부터 얼음으로 사람을 괴롭히더니 월말에 양산의 공장이전공사가 펑크나버렸습니다. 이 일이 좀 잘 되었으면 가계에 보탬이 좀 되었을것인데 ... 이 일을 진행 하는 부장이란 사람은 일이나 잘 해달라고 부탁하더니만 밑에 실무진에 있는 과장이란 사람이 자기가 아는 사람중에 운수업을 하는 사람이 있는것 같았는데 내가 전화를 해도 받지않고 어쪄다 전화가 연결되어도 자꾸 차일피일 미루더니 결국 나와의 인연이 않될려고 그랬는지 .. 그만 그 뒤로부터는 전화를 아예 받지도 않는것입니다. 서로 일면식도 없는 사람인데 않되면 일이 다른쪽에 넘어가서 죄송하게 되었다고 그런 말만 하면 될일을 내가 전화만 하면 무슨 빚쟁이가 전화한것처럼 겁을 내고 전화를 받지않고 피하는것인지 저도 괘씸했습니다. 그러나 저쪽이 칼자루를 쥐고 있는 "갑"이고 나는 처분만 기다리는 "을"이 되다보니 담당자를 만나든지 아니면 통화를 해야 하는데 내 번호만 뜨면 그냥 전화기를 받지않거나 자리에 없다고 하니 저도 미치겠습디다. 그러나 일을 하다보면 이렇게 우연찮게 경쟁자도 만나고 성사가 않되는 경우도 제법있습니다. 일단 오늘로 이달을 마무리 하는것 같습니다. 이번달에는 예전에 아파트의 영감님들 친목계에가서 회의를 집행하는데 나이드신분들은 젊은사람들 생각도 않하고 무조건 관광이나 놀러가자는 그런 안건에만 열을 올리고 계십니다. 아직 다리에 힘있을때 놀러 다니면서 여러 풍광도 보고 좋은 기억을 많이 남기고 싶으신것같습니다. 거기에 비해 젊은 사람들은 솔직히 여러곳을 관광 하기보다는 좋은곳에서 술이나 한잔하자주의입니다. 일단 9월에는 중추절이 끼여서 어찌될찌 변수가 있지만 놀러 가는것이 대세인것같습니다. 관광이라야 연세드신분들이 차에서 노래부르고 춤좀추고 하는것과 새로운 곳을 보면서 느끼는것이 주가 되겠지만 새파란 총무가 돈 들고 따라다니면서 정리할일도 많습니다. 예전에는 버스 빌리고 음식장만하고 모든 처리를 총무인저 혼자서 다 했습니다.. 술이면 심지어는 나무 젓가락에 방아간에 밥맞추고 돼지수육까지 인원계산해가면서 음식장만에 마지막 타올까지 총무는 슈퍼맨입니다. 이제는 그렇게 힘들어서 못하겠다고 하니깐 , 돈만 은행에서 찾아서 음식은 음식점에서 먹고 현찰계산 입장료도 숫자만 헤아려서 계산 이제는 모두 현찰로 처리하면되니 총무를 수월하게 해주자입니다. 일단 새로운 방식을 한번 시도 해봐야 겠습니다. 친목계가 끝나고 이번에 인원이 모자라서 두분을 새로 영입했는데 그 중 한분이 아주 고상합니다.
원래 우리친목계는 동네에서 음식점을 돌아가면서 팔아주는데 동네의 가계들이 다 들 영세하고 서로의 입장을 잘 아는터라서 계산이 끝나면 그냥 장부에 기록용으로 간이 영수증 한장만 제가 받아서 오는게 보통입니다. 그런데 그 한분은 총무가 (국세청용)현금영수증을 받지 않으면 자기가 받겠다고 하면서 나에게 그 현금 영수증을 끊어달라고 합니다. 솔직히 총무를 여러해를 했고 동네 사정을 다 아는 내가 현금영수증을 받지않는데 새로온 신규회원이 이런것을 챙겨달라고 했을때 정말 기분이 나쁘더군요... 오신지난달부터 끊어 가더니 이제는 아주 재미를 붙이신것인지 아니면 그렇게 사시는것이 생활화가 되셨는지 아주 계산할때만 되면 내옆에 오십니다. 이렇게 세금계산서를 모으고 그러시면 진작에 큰 부자가 되셨을텐데 .. 제가 보는 입장에서는 보기가 추하고 인간성이 좀 떨어지시는분으로 평가됩니다. 우리 친목회에도 사업자가 여러분 계시고 다들 그런 계산서가 5월에 종합소득세 공제가되고 또 직장 다니시는분 아들이나 자제들에게 연말 정산에 세제혜택이 다 있는줄 알지만 동네에서 장사하는게 빤한데 그것을 끊어달라고 뻔뻔하게 말씀하시면 속이 보입니다. 그 것도 그 음식비를 자기가 혼자서 계산한것도 아니고 단체로 낸돈이고 그 혜택을 자기만 보는것은 친목계에서 나쁜 이미지가 심어집니다. 그 동네의 조그만 뷔페에서 불과 돈십만원미만의 현금 영수증 끊어달라고 하면 끊어야 주시겠지요. 그러나 그것이 단체에서 요구한것도 아니고 자기를 위해 친목은 뒷전으로 가입하셨는가 싶기도 하고 제가 보기에도 나이드신분이 할짓은 아닙니다. 만약에 다음달부터 내가 현금 영수증을 챙긴다고 생각해보십시오 다른 사람이 나를 얼마나 알뜰한 아니 쪼쫀한놈으로 보겠습니까. 나라를 보고 자기의 세금 감면을 생각하면 영수증을 활용하는것이 맞지만 개인의 이득보다는 단체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행동같습니다. 그 영감님 왜 진작 부자가 않되셨나 모르겠습니다. 저도 영수증 집에 많이 모읍니다. 오늘은 우리도 지난 7월에 땀흘려서 벌은돈 결재가 되는날입니다. 7월도 많이 하지는 못했지만 두달만에 결제가 되니 다들 기분은 좋을것입니다. 우리업계에서는 그달 일을 하면 말일에 영수증을 모아서 다음달 청구해서 다음달 말일에 전원의 돈을 결재하는데 눕히는기간이 45일정도 기다린다고 봐야됩니다. 그러면서도 수수료로 제법의 돈이 빠져나갑니다. 거의 거래회사가 어음이나 당좌 수표가 날이 늘어진것을 주기에 그 것을 와리깡하는 비용이 들기에 말입니다. 그래서 없는 사람은 더 어려움이 있는것입니다. 있는 사람은 그것을 은행에 맡겨두고 시일을 기다리면 되지만 영세업자는 그걸 하루라도 빨리 받아서 기름넣고 양식도 사야되고 집 할부금도 갚아야되는것이 계속 돌아오니 그 어음날짜 까지 기다리기에는 너무 긴시간이 필요하고 하니 하는수 없이 와리깡을 하게 되는것입니다. 오늘은 바람도 불고 집에서 조용히 밖에 안나가고 집에서 쉬고 싶습니다. 요즘은 잠을 자도자도 졸음이 오네요. 내돈은 아마 은행으로 들어왔을것이니 신경쓰지말고 잠이나 더 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