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동창들이 오랜만에 얼굴이나 볼려고 가까운산에 억새도 좋고해서 날을 잡아서 함께 모임을 했습니다.
여기는 괴정뒷산승학산 억새평원입니다.
부산근교에서 이런 억새밭을 보기가 어려운데 우리집과 가까운곳에 이리 좋은곳이 있습니다.
남자친구들이 점심시간에 막걸리 한잔 하고 있는 정겨운 풍경입니다.
모두 오랜만에 모이다보니 많이들 반갑습니다.
정운이 친구와 명수친구는 막걸리 한잔으로 서로의 우정을 다지는가봅니다..
여자 동기친구들입니다.
조덕순과 이름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마 정숙이라는것같은데..이름을 못물어봤습니다.
그리고 정정애라고 들었는데 틀렸다면 누가 댓글로 달아주세요. 수정해야지요.
그리고 우리가 잘 아는 감천칼국수의 사장님 유순호...ㅎㅎ
햇볕이 강열한 점심시간이었습니다.
억새숲에서 기념촬영을 하는데 제가 잘못찍었군요...
앞에 억새가 가려졌습니다...죄송스럽군요...
오늘의 숨은 공로자이고 모임을 주선한 신평의부산막걸리 사장님 순옥이입니다.
음악같이 가을의 여인같습니다..
육군 이등병 훈련소 갓나와서 군기가 바짝들은 정운이친구입니다...
덕순이 친구가 여자친구들 사진 찍어준다고 아주 바쁩니다..
배경도 좋고 모델도 제법 50살치고는 괜찮은편입니다...ㅎㅎㅎ
사진 찍어주는 덕순이 만 빼고 나머지의 여자동창친구들의 기념촬영입니다...
뒤의 억새밭 배경이 참 평화롭습니다...
이 친구는 괴정산다고 하는것같은데 솔직히 저는 이름을 물어보지는 못했습니다.
정정애라고 들었는데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참석한 여자 동기들입니다..
모두 나이는 들어도 예뻐보이고 싶은가봅니다...ㅎㅎ
어린시절에 초딩때 소풍온것같습니다...
김태우친구를 껴안고 좋아하는 순호친구 태우는 피할려고 하는데 ...
조현철이와 함께 찍은 여자친구 이름이 정확치 않아서 ...
아무튼 재미있게 즐거운 시간 가졌습니다...
장수말벌이 엄청나게 날아다닙니다.
이벌에 쏘이면 죽을수도 있어서 밥먹는데 날아다니기에 잡았습니다.
지용학 친구가 이런벌을 한마리에 2천5백원한다고 하네요..
벌집체로 술을 담는다고 하네여 노봉주라고...
근데 쏘이면 잘못되면 죽을수 잇으니 조심해야합니다.
참 아름다운 경치입니다...
많은 친구들이 함께 했으면 더 좋았을것을 하는 생각이 앞섭니다...
온산이 하얗게 억새가 피었습니다...
이런경치는 1년에 한번 밖에 볼수 없는것이 안타까울따름입니다..
우리가 오늘 날을 참 잘잡았습니다...
어제새벽에 비가와서 먼지도 덜나고 오늘 날씨가 참 좋습니다.
드넓게 펼쳐진 억새평원 몸만 말을 잘 들으면 늘 올라올수 있는데
솔직히 이렇게 경사진곳은 저에게는 조금 무리입니다...
다른친구들은 나 때문에 방해가 되었을것입니다...
조현철 친구의 멋진 배경의 포즈입니다...
마지막 뒤풀이는 신평에 부산막걸이에서 정리하고 다시 남은 친구들은 앞의 노래방으로 갔습니다.
언제 다시 이런 모임이 이루어 질런가는 모르겠지만
오늘같이 모두가 즐겁고 재미있는 자리를 우리 동기회에서 자주 주선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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