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시와그림.

그저, 인생은 혼자라는 말 밖엔...

짬스탑 2008. 8. 8. 00:44
인생은 혼자라는 말 밖엔 나보다 더 외로운 사람에게 외롭다는 편지를 보내는 것은 사치스러운 심사라고 생각하시겠지요 나보다 더 쓸쓸한 사람에게 쓸쓸하다는 시를 보내는 것은 가당치 않은 일이라고 생각하시겠지요 그리고 나보다 더 그리운 처지에 있는 사람에게 그립다는 사연을 엮어서 보낸다는 것은 인생을 아직 모르는 철없는 짓이라고 생각하겠지요 아, 나는 이렇게 아직 당신에게는 나의 말을 전할 아무런 말이 없습니다 그저, 인생은 혼자라는 말 밖엔 ..조병화 님의 글 House Of The Rising Sun_Eric Burdon

'좋은시와그림.'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 하나 심자...  (0) 2008.08.21
숨은꽃.  (0) 2008.08.11
여 인. (女 人)  (0) 2008.08.06
이런 사람이고 싶어요.  (0) 2008.08.03
좋아서 좋은사람.  (0) 2008.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