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시와그림.

인연의 잎사귀.

짬스탑 2008. 4. 3. 20:53
코리아 닷컴에서...마스코드님글.


    살아가면서 많은 것이 묻혀지고 잊혀진다 하더라도 그대 이름만은 내 가슴에 남아 있기를 바라는 것은 언젠가 내가 바람편에라도 그대를 만나보고 싶은 까닭입니다. 살아가면서 덮어두고 지워야 할 일이 많겠지만 그대와의 사랑, 그 추억만은 고스란히 남겨두는 것은 그것이 바로 내가 살아갈 수 있는 힘이 되는 까닭입니다. 두고두고 떠올리며 소식 알고픈 단 하나의 사람 내 삶에 흔들리는 잎사귀 하나 남겨준 사람 ..인연의 잎사귀





♬ 바람아 불어라 - 박현

바람타고 흘러가는 저 구름은 내 맘처럼
정처없이 떠돌다가 어느 기슭에 쉬어갈까
보고싶은 얼굴들이 하나 둘씩 떠오르면
그 어느날 헤매었던 그 거리찾아 나서야지
바람아 불어라 길을 떠나자
어차피 머물곳은 없지 않더냐
바람아 불어라 어서 떠나자
저 구름이 흘러가는 곳으로
사랑했던 사람들을 다시한번 안아보자
보고싶은 얼굴들을 다시한번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