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시와그림.

구름과 강물 그리고 나무.

짬스탑 2008. 3. 21. 19:33


구름과 강물 그리고 나무






높이 떠 있는 구름은

세상사에 얽매이거나

절망과 좌절 앞에

절대 무릎 꿇지 않고

꿋꿋이

자신의 희망을 품는다.






흐르고 있는 강물은

뒤를 돌아보거나

좌우에 한눈팔지 않으며

오직 앞만 바라보고

유유히

자신의 갈 길만을 간다.






제자리 서 있는 나무는

남들이 뭐라 하거나

외롭고 힘들어도

전혀 불평하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존재를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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