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련에 감사하는 마음.

2008. 11. 16. 08:58좋은시와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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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에 감사하는 마음   


두 사람에게 똑같은 씨앗이
한 톨씩 주어졌습니다.

두 사람은 각자 그 씨앗을 심었습니다.

한 사람은 자신의 정원에서
가장 토양이 좋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다른 한 사람은 거친
토양의 산에 그 씨앗을 심었습니다.

자신의 정원에 씨앗을
심은 사람은 바람이 세차게
불어올 때면 나무가 흔들리지 않게

담장에 묶어두고,
비가 많이 오면 그 비를 피할 수 있도록
위에 천막을 쳐두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산에 그 씨앗을 심은 사람은
아무리 세찬 비바람이 몰아쳐도

나무가 그것을
피할 수 있게 해주지 않았습니다.

단지 한 번씩 산에 올라갈 때면
그 나무를 쓰다듬어주며

"잘 자라다오. 나무야"라고 속삭여
자신이 그 나무를 늘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만 일깨워 주었습니다.

20년이 지난 후…….
정원에 있는 나무는

꽃을 피우기는
했지만 지극히 작고 병약했고,

산에서 자란
나무는 이웃 나무들 중에서

가장 크고 푸른 빛을
띤 튼튼한 나무로 자라나 있었습니다.

시련과 혼란, 아픔과 갈등 없이
좋은 성과를 바라지 마십시오.

산에서 자란 나무는
비바람과 폭풍우라는 시련을 피하지 않고

당당하게 맞이한 대가로 그렇게
웅장한 모습으로 산을 빛낼 수 있었던 것입니다.

아픔과 실패 없이
거둔 성공은 손안에 쥔 모래처럼
허무하게 사라져 가는 것입니다.

지금 그대에게 주어진
모든 시련에 감사하십시오.

그것이야말로 그대가
가장 소중히 여겨야 할 행복의 씨앗입니다.


- 박성철, '누구나 한 번쯤은 
      잊지 못할 사랑을 한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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