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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바람새 작은 음악회.

짬스탑 2008. 10. 11. 16:02

 

                                                       부산바람새공연의 주전멤버들입니다.

                                               좌측부터..다다님, 시원님, 반달곰님, 승리님




세상엔 희,노,애,락, 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제일 좋은것은 락(樂)인것같습니다.
오늘은 부산의 바람새 포크음악모임이 
해마다 일년에 두번씩하는 작은 음악회를 하는날입니다.
그런데 이 작은 음악행사가 올해부터는 조금 내실을 키우고 
보다 실속있게 년1회로 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해마다 이런음악회를 두번씩 할려니 운영자인 반달곰님이하 
운영진과 출연들의 없는 시간과 너무 힘든 연습과 무대셋팅준비에 아무런 댓가없이 
자기네들 호주머니를 털어서 경비를 데고 포크음악을 좋아하는 일반인또는 
언더그라운드의 가수나 연주인이 오로지 포크음악만을 사랑하는 모임으로 
승화시킨다는데에 큰 뜻을 두고 이런 작은 음악회를 여는것입니다...
솔직히 보시는분들의 입장에서는 그냥 음악잔치를 여는구나 하고 오시지만 
그 뒤안길에는 아주 험난한 시간과 연습과 기획이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시는분들은 많이 계시지않을것입니다.
이번 부산 바람새(이하 "부바모")작은 음악회는 저멀리 미국에서 사시는 귀한 
특별손님을 초대해서 열기로 했다고 합니다.
우리 포크사에서는 거의가 다 아는 "아름다운것들"이란 노래를 편곡 번역해서 
한국의 정서와 아주 딱 맞아떨어지는 그런 노래를 만드신분으로 
포크계에서는 아주 알아주시는분입니다.
 

  미국에서 뱅기타고 건너오신 방의경님

이화여대출신으로 방의경님이라고 작고한 가수 김인순이가불러서 히트한곡 "하양나비"도 만드시고 그외에 여러곡을 쓰시고 노래도 많이 히트시키신 방의경님과 같이 활동하시던 오정기님도 함께 내한하셔서 정말 우리의 포크음악의 진수를 보여주실려고 오셨습니다. 부산같이 대중문화가 척박한 곳에서 이런 포크음악회를 연다고 하니 이 또한 경사스러울 일이 어디있겠습니까... 부산의 바람새는 작은 규모의 작은 포크음악동아리이지만 서울에도 있고 전국적으로 많은 회원을 가진 그런 포크음악모임입니다. 예전에는 많이 활성화 되다가 근간에 한2년전에 아주 어려운일에 봉착해서 다시 재가동단계를 거쳐서 다시 바람새가 날으려고 비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잃어버린꿈을 위하여"란 슬로건을 내걸고 잃어버린 꿈을 다시 찾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무대가 정말 힘들게 다시 열리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함께 오신 방의경님과 오정기님의 엔딩포옹
  방의경님 작사,곡 - 고 김인순님의 vs - 하양나비
 

1 - 한적한 강가를 홀로 나르는 저 하양나비는

      무얼 따라 이곳까지 날아 왔는지  어디 한번 알아볼까나

      얘야! 네가 가서 친구해 주렴 저 하양나비를~

      네가 싫다 하면 내가 가야지 저 외로운 나비한테로


2 -수풀과 돌멩이로 꽉 찬 이길로  지나는 저 상여 소리는

     누구의 혼을 싣고 가는건지 어디 한번 알아볼까나

     얘야! 네가 가서 친구해 주렴 저 하양나비를

     네가 싫다 하면 내가 가야지 저 외로운 나비한테로


3 - 맘씨 곱던 예쁜이가 심은 풀꽃에 아침마다 날아오던 저 나비는

      예쁜 이가 �으니 꽃도 시들어 갈곳 없어 외롭게 나르나 

      얘야! 네가 가서 친구해 주렴 저 하양나비를

      네가 싫다 하면 내가 가야지 저 외로운 나비한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