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잊듯이 잊어버립시다 한때 활활 타오르던 불꽃을 잊듯이 영영 잊어버립시다 세월은 고마운 벗 세월따라 우리를 잊게 합니다
누가 묻거들랑 이렇게 대답하십시오. 그건 이미 오래전에 잊었습니다 꽃처럼, 불꽃처럼 그 옛날에 잊혀진 눈길 위에 지워진 발자국처럼 잊었습니다
세라 티즈데일_'잊어버립시다'
옛사랑 / 박강수
남들도 모르게 서성이다 울었지 지나온 일들이 가슴에 사무쳐.. 텅빈 하늘밑 불빛들 켜져가면 옛사랑 그이름 아껴 불러보네.. 찬바람 불어와 옷깃을 여미우다 후회가 또 화가 나 눈물이 흐르네.. 누가 물어도 아플것 같지 않던 지나온 내모습 모두 거짓인가.. 이제 그리운 것은 그리운 대로 내 맘에 둘거야.. 그대 생각이 나면 생각난 대로 내버려 두듯이.. 흰눈 나리면 들판에 서성이다 옛사랑 생각에 그 길 찾아가지.. 광화문거리 흰눈에 덮혀가고 하얀눈 하늘 높이 자꾸 올라가네..
이제 그리운 것은 그리운 대로 내 맘에 둘거야.. 그대 생각이 나면 생각난 대로 내버려 두듯이.. 사랑이란게 지겨울때가 있지 내맘에 고독이 너무 흘려 넘쳐.. 눈녹은 봄날 푸르른 잎새 위에 옛사랑 그대 모습 영원속에 있네..
흰눈 나리면 들판에 서성이다 옛사랑 생각에 그 길 찾아가지.. 광화문거리 흰눈에 덮혀가고 하얀눈 하늘 높이 자꾸 올라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