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갔다오면서 우리나라에서 제일 예쁜 다리 삼천포대교를 찰깍
요즘은 지금이 장마같은느낌이 들게됩니다. 한반도도 이상이변에는 속수무책인듯 연일 소나기와 강풍과무더위가 번갈아가며 우리를 괴롭히는데 아마 지금이 장마같은느낌입니다. 여름휴가를 받아서 온 친목계원님들이 즐겁게 하동으로 해서 남해안 일주를 한지가 어느덧 일주일이 넘었는데 그 동안 일기가 계속 비오고 바람불고 날이 맑은날은 손을 꼽을정도입니다. 죽일듯이 더운 열기 때문에 부두에 배들도 다들 피서를 갔는지 운반선이 없으니 우리 사무실 소장님은 칠판에 커다랗게 "12일까지 휴가가실분은 다녀오세요"라고 적어놓았습니다. 오래살고 볼일입니다....! 운수업에 종사하다보니 놀고 싶으면 놀고 쉬고 싶으면 쉬고 자기돈 벌기 싫으면 않버는것인데 사무실 칠판에 소장이 휴가를 표해놓고 쉴사람들은 부담없이 쉬라고 한것이 올해 처음있는일입니다.... 자영업자는 일을 못해도, 일을 하기 싫어 않해도,그냥 세워놓아도 종합보험이며, 사납금이며, 주차비에, 일반경비가 쉴새없이 소진되고 있습니다. 한달을 가만히 세워놓으면 약 80만원가량이 그냥 녹아내립니다. 이돈은 공식적입니다. 움직이지않으면 기름이 안닳는다뿐이지요. 이 여름 땀 많이 나고 일하기 어려울때 잠시 이렇게 휴식을 갖는것도 좋은일입니다. 이제 벌써 1년의 반도 더 달려왔습니다. 벌써 8월도 중반입니다. 올해는 더 열심히 일해서 보다나은 삶을 만들겠다고 다짐을 했건만... 현재의 성적표는 초라하기 그지없습니다. 내 오랜 친구가 있습니다. 이 친구나 저나 또찐개찐하는 30년친구입니다. 이 친구 예전에 내가 주식을 좀 할때 주식을 내 명의로 사주었습니다. 이제는 분가를 해서 자기 명의로 다 돌려놓았지만 .... 3년전에 동성화학이라고 접착제 본드 만드는 회사 주식을 조금씩 사서 모았는데 그 당시에 카드빚내고 해서 약 2.300주를 아마 6.800원정도에 산걸로 기억됩니다. 이 회사는 우리동네 바로밑에 있는데 그래서 자기가 잘안다고 사게된것 같습니다. 이 친구는 이걸 팔지도 않고 사지도 않고 일이 끝나면 이 주식을 가지고 있네 하면서 객장에들러서 자기말딴엔 정보를 수집한다고 합니다. 그러기를 3년.. 이번에 1월부터 드디어 이 주식이 꿈틀거리더니 그래프를 만들어가며 챠트를 그려가면서 드디어5월달에 두배가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자기가 주식에 노하우가 좀 있고 하니 우리의 계금이 약1.200만원있는데 그 것을 자기에게 3년만 맡겨주면 3.000만원만들어주고 나머지는 자기가 수고한 비용으로 가지겠으니 자기에게 맡겨달라고 하는것입니다. 만약에 손실이 가면 원금보장은 물론이고 은행이자까지 지급해줄용의가 있다고 대단한 호기를 부립니다. 내가 총무입장에서는 매우 좋은 일인데 이건 땅짚고 헤엄치기인데 제 생각으로는 빌려줬으면 싶은데 단체의 돈이다보니 회장에게 의사 타진을 했더니 그게 몇년을 모는돈인데 만약에 그 돈이 깨지면 돈잃고 사람잃는다고 회장의 입장으로서는 당연히 "노NO"라고 말을합니다. 저는 줬으면 좋겠는데 말입니다....! 어차피 손해볼일이 없는 장사 아닙니까.. 원금이 깨지면 은행이자까지 물려준다는데 왜 않하느냐고 물었더니 .. 조금 수그러져서 회원들이 찬성하면 자기도 따르겠다고 합니다. 이건 더 어렵습니다. 회원이 9명인데 이걸 좋아할 회원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그냥 운영진이 책임지고 처리하면되겠는데 말입니다.... 물론 노파심에서 회장의 입장으로서 책임을 질려는 그 마음이해하는데 그 친구가 그 만큼 자신이 있고 자기가 능력있다고 하고 손해가 가도 또 원금보장에 이자 까지 보장한다는데 우리가 몇십년을 같이 아는 사람인데 절대 위험부담이 없습니다.. 다만 주식시장이 폭락을 한다면 몰라도 . 그때는 즉시 팔아서 정리하면되는데 말입니다.. 모르겠습니다. 저는 총무로서 재정적인 면에서 좀 키울려고 생각을 하는 사람이고 또 이 친구도 오로지 친목계를 위해서 자기의 실력을 보여주겠다는것인데 회장님의 반대로 무산 되었습니다.
저는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습니다. 어차피 주식이란 오를때도 있고 내릴때도 있습니다. 저는 이번에 방세 받은것이 은행에 빚을 다 갚고나니 2천만원이 남았습니다. 전에도 얘기했듯이 그냥 묻어둔 게으른 종이 아니라 노력하는 종이 되기 위해서 이번 월요일날 CMA예금계좌에 반넣고 우리나라에서 제일튼튼한 전기를 파는 회사에 250주를 샀습니다. 내가 생각하는것은 큰 이익보다 안전하게 조금씩 이윤을 내는것입니다. 어차피 2년은 묶혀나야될것이기에 보다 안전한 상품을 선택했습니다. 위의 CMA는 년4.7%의 확정금리로 은행의 정기예금과 같은수준인데 입출금이 자유로워서 일반저축예금과 같은 역활을 하기에 언제 돈이 필요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한전주는 우리나라에서 독가점인 전기를 파는 회사는 하나뿐입니다. 이북에 전기도 공급해야되고 앞으로 에너지자원이 뜨는 추세이고 나라에서 관리를 하니 망할래야 망할수 없는 회사가 한전입니다. 큰 널뛰기는 없는 그냥 조용히 가는 회사주이기에 큰 이익은 바라지않고 그냥 안정적으로 정기예금보다 낫다는 결론을 가지고 투자를 해두었습니다. 어차피 2년간은 들여다볼 생각이 없는 중장기 적인 투자인것입니다. 제가 돈만 좀 더 있다면 한전주를 한1천주를 모았으면 하는데 말입니다... 은행빚은 다 갚아서 부담은 없지만 요즘 주식시장이 한참 깨지고 떨어질때 사야하기에 지금 사게 된것입니다. 얼마전에 부산은행 감천지점에 가서 그 곳의 차장님과 돈2천만원을 어떻게 굴릴것인가를 상담을 해봤는 당연히 펀드를 추천하시더만요. 요즘은 은행도 펀드가 대세라는군요.. 그러나 펀드도 너무 오른상태에서 가입을 하게되면 주가가 빠지게되면 큰 손실을 입고 원금도 못찾고 뼈도 못추리는 경향이 있다고 내가 차장에게 말했더니 웃더라구요. 그리고 한달이 흘렀는데 그 때의 펀드 가입자들은 약 4%이상의 원금 손실을 보았다고 합니다. 내가 많이 참고 기다린 결과가 지금 나타는것입니다. 2000p포인트라고 좋아하지만 빠질때는 정신 못차릴것입니다. 1815p오늘은 앞으로 여기서 왔다갔다해야 정상입니다. 우리 사무실에 나의 고참이 한명있는데 신불자(신용불량자)라서 자기앞으로 금융거래를 못합니다. 그 사람도 부지런히 모아서 한2천만원모았는데 차를 바꿀려고 예비용으로 부산은행에 일반예금으로 넣어놓고 있었습니다. 내가 CMA통장을 만들고 왔다니까. 자기는 그런것을 몰랐는데 지금같이 가서 하나 만들어달라고 합니다. 아들 신분증을 가지가서 아들 대학 등록금 줄돈만 남기고 나머지는 모두 이 예금으로 바꾸어버렸습니다....좋지않습니까. 이자도 않나오는 은행일반 저축예금을 하루만 맡겨도 정기예금금리로 주고 또 돈이 필요할때 언제든지 입출금을 할수 있으니말입니다. 이 고참 이런게 있으면 진작 가르쳐주지 왜 이제사 가르쳐주냐고 나중에 밥한그릇산다고 합니다. 그렇게 왔다갔다 하다보니 하루해가 다 갔습니다. 비는 오락가락 하고 날씨는 무덥고 짜증나는 세상에 또 즐겁게 사는 방법을 연구하면서 하루를 보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