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다시 시작하는마음으로 .

짬스탑 2011. 7. 23. 09:09

 

뜨거운 여름이 이제 무슨일인가 태풍이 지나가더니 날이 선선해져서 살아가기가 참 좋은 온도를 만들어줍니다. 이번주일에는 초반에는 매우 더워서 병원나와서 또 쓰러지면 어쩌나 걱정을 했는데 다행이도 날이 여름답지않게 시원하니 살만합니다. 병원신세를 지고나와서 정신을 차리기도 전에 세무서에서 세금폭탄 한방맞고 머리가 띵해져서 어찌하면 좋을까 하고 늘궁리만 하니 많이 배우지 못한것이 이렇때는 좀 아쉽다 싶기도합니다. 근데 트럭기사가 운송이나 잘하면 되지 세금관계되는 보통의 운수업자들이 나와같이 다 게산서 모아서 회계사무소에 수수료주고 맡겨서 정리하는게 일반적이고 거의다 그렇다고 봅니다. 근데 회계사의 실수인지 아니면 어디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세무서에서 덮쳐서 서류를 다 가져가는바람에 그곳에 거래를 했던 모든 손님들이 넝쿨째로 다 재조사를 받고 그 처분만 기다리는 실정에 놓이게되었습니다. 세금을 많이 신고한 사람 적게한사람 할것없이 모두 다시 돋보기로 재조사에 착수하다보니 다른사람들은 보통 1기분 6개월치만 빼서 조사를 다 했던데.. 저는 무려 3기분 18개월치를 재조사를 했다고합니다. 그러다보니 추징세액이 엄청나게 많아진것이라고합니다. 우리사무실에도 밝히기는 곤란하지만 입이 쩍벌어질만큼의 엄청난금액을 끊는 분들이 제법있습니다. 우리주위에도 트럭사업을 하다보면 그런분을 많이 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런사람들의 새발의 피인 1/4정도이하인데 그런사람들은 이런재조사와 아주 무관하게 잘 지내면서 더 돈을 재미있게 버는사람들도 있습니다. 우리는 아주 기본적인 커트라인에서 의무신고만 했는데 이상하게 일이 꼬였습니다. 할수없지요..살다보면 안좋은일과 좋은일이 섞여서 일어나니말입니다. 이제는 더 할것없습니다. 부지런히 일 더 잘하고 그냥 성실하게 사는것이지요.일감이나 많아졌으면 하고 바랄뿐이지 더 기대하는것도 없습니다. 돈이야 몸건강하면 또벌면되고요.. 운전하다보면 교통사고가나서 차량도 전복되고 사고나면 큰돈들어갑니다. 그런데다 비유하면 이런일들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집에 까스렌지가 불이 잘안켜져서 a/s를 불렀습니다. 우리집사람 말인즉 그돈이면 까스렌지 대리점 차릴만큼의돈이라고합니다. 하긴 신발도 한컬레마음대로 못사면서 아끼고 살았으니 그런말이 나올만도하지요.. 그러나 마음을 좀 비우면 그보다 더 나쁜일에 비기면 이정도는 감내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일감도 별로 없고 다같이 어려운시절이지만 그 예전에 빈손으로 시작하던 초심으로 돌아가면 이보다 더한상황에서도 살았는데 이정도는 별게아니다라고 생각하면 다시한번 마음을 추스려봅니다.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에 비하면 이런세금 더 내도 그 때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다시시작하는마음으로 일이 잘되길 나스스로 위안하면서 몸도 챙기고 돈도 잘벌고 가정도 화목하고 그렇게 되기를 늘 머리속에 입력하고 되내이면서 염원하면서 또 하루 를 보내야겠습니다. 기도와 같은격으로 자꾸 빌고 기대하면 그 소원이 이루어지듯이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