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응급실로 직행.

짬스탑 2011. 7. 13. 18:35

 

일주일만에 병원에서 퇴원을 해서 집에 돌아왔습니다. 그동안 제가 금요일(토요일새벽)밤에 갑자기 기절을 하는바람에 나는 정신을 잃고 쓰러져버렸습니다. 자다가 일어나서 시계를 보니 새벽1시39분입니다. 간밤에 몸도 이상하게 피곤하고 해서 일기도 안쓰고 밤9시경에 자리에 들었습니다. 평소에는 11시가 넘어야 잠자리에 드는데 ..한참을 잔것같았습니다. 저녁에 동창모임을 다녀와서 삼계탕을 잘먹어서 그런가하고 목도 마르고 물도 좀 마시고 소변보러나가다가 문고리를 잡고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좀 남사스러운 소리지만 제가 심장이 안좋아서 간혹 기절을 몇년에 한번정도합니다. 근80kg나가는 이사람이 갑자기 쓰러져서 화장실문앞에서 소변을 방출하고 기절을 하게된것입니다. 이런상황은 본인도 어쩌지못하고 정신을 잃어버리고 그냥 소변을 싸게되는것이지요. 집사람은 자다가 벌어진 이 상황에 어찌할바를 모르고 몸을 추스려보려하지만 몸무게도 원체 많이 나가기에 약한 여자 혼자 어찌할줄 몰라서 마루에누워뻗어있는 나를 흔들어서 깨워서 소변에 젖은 나를 씻김니다. 일단 나도 정신을 대강차리고 샤워하고 나와서 보니 아직도 하늘이 빙빙돌고 정신을 차려볼려고 노력은 하는데 아무래도 견디기가 어려울것같습니다. 옷을 갈아입고 119를 부른다는것을 말리고 그럼 근처에 있는 아들을 부른다고하는것을 내가 일단 말리고 밤이 깊었는데 모두 피곤하게 잘것인데 피해주지말고 내가 택시타고 가면된다고 우겨서 일단 정신차린뒤에 엘레베이터를 타고 1층을 가는데 다시 정신줄이 오락가락합니다. 정신이 없다보니 엘레베이터에서 1층에 못내리고 주춤거리고있는데 위에서 새벽이니 우유아줌마가 다시 누르는바람에 15층을 오르내리고 혼을 뺀뒤에 식은땀을 비오듯흘리고 1층에 도착해서 길건너서 택시를 타고 새벽에 고신대 병원 응급실에 도착합니다. 응급실에 억지로 도착해서 진료를 받다가 혈압재다가 다시 기절을 했습니다. 최고혈압이 60정도였다고합니다. 혈압이 떨어져서 쇼크로 기절한것이지요.. 근데 혈압이 왜 떨어지는가를 나는 잘 몰랐습니다. 의사가 이런환자는 머리가 의심된다며 MRI를 찍자고합니다. 나는 심장쪽에 원래 지병이 있으니 괜찮다고해도 결국 보험도안되는 MRI를찍었습니다. 일단 계속 추워서 이불을 두개씩 끌어안고침대에 누워있는데 앞뒤로 난리들입니다. 응급실이다보니 교통사고로 들어온 앞침대에서도 꽥꽥거리고 뒤에 할머니가 아들한테 응석을 부리고 온몸 모두가 아프다고 앓아데는데 그걸 듣고있는 온 응급실사람들과 나는 짜증이 나고 미치겠습니다. 아무 치료도 안해주고 그냥 혈압을 올리는 체액과 같이 맞춰주는 링거만꽂아놓고 아무 치료도 안하고 그냥 응급실에 있습니다. 혈압을 재려고 앉아서 기다리다가 또 기절을 합니다. 의사들이 우루루 달려들어서 이리저리 살피고 집사람은 울상이네요. 빨리 병실이라도 들어가 누웠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는 내 담당 전문의는 월요일이나 되어야나온다고하니 이게 치료가 될지도 걱정이고 식은땀과 머리아프고 배아프고 정신이 몽롱한것이 눈앞에 별이 빤짝거립니다. 이제 아침은 밝아오고 어디 병실이라도 조용한곳으로 보내주면 좋으련만 종합병원이란것이 퇴원해야 자리가 나고 병실이 나는것인데 병실이 없어서 결국 오후 3시넘어서 억지로 2인실병실이 하나났다고합니다. 근데 이것도 빨리 신청안하면 없다고하니 병실이 없어서 모두가 전쟁입니다. 결국 우여곡절끝에 12시간 응급실대기에서 2인병실을 하나구해서 올라갑니다. 아파도 돈들어가는것이 끔찍히도 싫어하는나는 병실료가 하루 보험외에 6만5천원이랍니다. 완전히 병원이 장사하는수준이고 더구나 일반6인실은 거의 없애고 특실과 2일실만 만들고 보험이 적용되는 6인실은 남자방 하나 여자방하나 이리 2병실뿐이랍니다. 대학병원도 이제는 봉사하는 병원이 아니라 장사하는병원이되어버렸습니다. 2인특실에서 연세드신 은퇴한 노목사와 같이 진료를 받으면서 이틀을 보내고 또 보험이 적용되는 6인실을 구해달라고 부탁해놓고 그냥 무심하게 링거만 맞고 손목이 퉁퉁부을정도로 링거만 지겹도록 맞습니다. 2인실에서 일반6인실로 신청한것 그것이 처리되어서 일반6인실로 옮겨서 이틀을 더 보냅니다. 이제 어느정도 어지럼증도 가시고 배아픈것도 한3일되니 좋아져서 퇴원시켜달라고 부탁해도 의사는 다 나을때까지는 안된다고합니다. 내가 볼때는 이게 그전날 약간의 설사가 한서너번있었는데 그것과 심장병이 같이 부뒻혀서 쇼크로 혈압이 떨어졌지싶습니다. 설사기운이 먼저있었는데내가 "정로환"이란 설사방지제를 낮에 먹어서 배탈이 난것이 배출을 못해서 결국 이리 쇼크로 이어졌나봅니다. 설사가 나오면 설사를 해야하는데말입니다. 의사한테 삼계탕먹고 배가 아파서 설사를 했다고했더니 피를 뽑아서 피검사하더니 핏속의 균수치가 높다고 항생제를 계속 투여해야한다고합니다. 그런데 같이 삼계탕을 드신분들중에 유독 나만 이리 설사를 했나봅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그전에 점심먹을때가 문제가 있었습니다. 지난금요일 집에서 점심으로 라면하나 끓여먹고는 총동창회 모임을 하러 학교로 가게되었지요. 평소에 내가 라면을 끓이면서 잡다한 재료를 잘넣어서 맛있게 해먹는스타일입니다. 라면을 끓이면서 면이 어느정도 익어갈때 생각나는것이 냉장고에 딸애가 연어생선까스를 갖다두었기에 그것과 계란을 그냥 껍질체로 라면과 쌂았는데 면은 다익어서 풀어질때 그냥 먹었더니 연어생선까스는 아직 덜익어서 거의 날고기였고 계란도 겉은 익고 속은 생것이었던것을 억지로 다 먹었습니다. 그것이 아마 원인이 된것같습니다. 그리고 저녁에 배가 꾸륵꾸륵하는데도 삼계탕을 다 먹었으니... 그전에 약간의 설사기미가 있었고 벌써 배가 아파서 정로환을 4알먹은상태였던것입니다. 배안에서는 설사를 못하게 약이막고 속은 그러다보니 엉망진창이 되다보니 못이기고 심장이 나쁜상태인 심장도 혈압에 영향을 받고 내가 기절하게된것입니다. 그래서 병원에 있는 동안 내내 항생제와 링거를 달고 금식하면서 지냈습니다. 한사흘 굶어보니 이제는 뭐 먹어도 그만 안먹어도 그만이었습니다. 시간마다 심전도 검사에 피검사 혈압체크에 항생제투여로 그만 지치더군요. 약간 허전하다는것을 느껴지기는하나 그래도 온몸이 아프니 일어나기도 힘들고 그냥 차려해주는대로 기다리다가 날이면 날마다 피뽑아가고 심전도에 혈압체크 늘 그런식으로 6일을 보내고 의사가 와서 심혈관 조영술이란것을 하라고합니다. 이것은 다리의 사타구니안쪽의 동맥을 절개해서 가느다란 철사를 넣어서 혈관 사진을 찍어보자는것이지요. 이게 시술하는시간은 약30분인데 그후에 동맥접합하는 방법이 좀 많이 어렵고 힘이듭니다. 사타구니절개부위에 모래주머니로 눌러서 지혈을 시키는데 모래주머니를 18시간 얹어놓고 지혈되면서 접합이되도록하는방식인데 잘못해서 그모래주머니를 건들거나 모르고 손으로 만지게되면 동맥이라서 다시터져 피가 분수처럼 솓구치게되는 위험도있고 지혈이 되었다 하더라도 한사흘 가만히 누워서 안정을 취해야하기에 내가 지금 당장 나가서 할일이 많았기에 심혈관조영 시술 할수가 없다고했더니 그래도 받아야한다고합니다. 억지로 다음에 하기로 미루고 일단 퇴원처리를 해달라고해서 이제 배속의 균수치도 낮아졌고 정상이 되어서 퇴원하기로한것입니다. 힘들게 6일을 보냈습니다. 이번에 작업해야할 선박도 들어왔는데 몸이 아픈바람에 일도못하고 돈은 돈대로 상하고 몸은 몸대로 상했습니다. 여름에는 무조건 음식조심해야하겠습니다.. 일단 안죽고 살아왔으니 명도 좀 길어질것같고요.. 여러 친구분들 생각이 간절하더구만요... 자주 보는게 제일인듯 싶습니다... 오늘종교를 가지지않은 나이지만
 하루를 주심을 하나님께 감사하고 
 오늘 하루도 행복하기를 기원합니다.



Today is a gift

Many people will walk in and out of your life,
많은 사람들이 당신의 삶을 스쳐 지나갑니다.

But only true friends will leave footprints in your heart.
그러나 진정한 친구들 만이 당신의 마음속에 발자국을 남기지요.

To handle yourself, use your head,
스스로를 조절하려면 당신의 머리를 사용해야 하고,

To handle others, use your heart.
다른이를 조절하려면 당신의 마음을 사용해야 하지요.

Anger is only one letter short of danger.
노여움(anger)이란 위험(D-anger)에서 한 글자가 빠진 것입니다.

If someone betrays you once, it is his fault,
누군가가 당신을 처음 배신했다면, 그건 그의 과실이지만,

If he betrays you twice, it is your fault.
그가 또다시 당신을 배신했다면 그땐 당신의 과실입니다.

Great minds discuss ideas;
커다란 마음으로는 이상에 대해 토론하고,

Average minds discuss events;
중간의 마음으로는 사건에 대해 토론하며,

Small minds discuss people;
작은 마음으로는 사람에 대해 토론합니다.

He, who loses money, loses much;
돈을 잃은 자는 많은 것을 잃은 것이며,

He, who loses a friends, loses much more;
친구를 잃은 자는 더 많은 것을 잃은 것이며,

He, who lose faith, loses all.
신의를 잃은 자는 모든 것을 잃은 것입니다.

Beautiful young people are accidents of nature,
아름다운 젊음은 우연한 자연 현상이지만,

But beautiful old people are works of art.
아름다운 노년은 예술 작품입니다.

Yesterday is history.
어제는 역사이고,

Tomorrow is mystery.
내일은 미스테리이며,

Today is a gift.
오늘은 선물입니다.

- 루즈벨트 대통령 영부인 "에레나"여사의 글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