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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투.
짬스탑
2011. 1. 23. 18:15
어느덧 세월은 흘러서 호랭이 담배풋던날은 가고 토끼가 깡총깡총 뛰는날이 온지도 벌써 한달이 다되어갑니다. 나무 찍다가 날이 추워서 옆에 놓아둔 도까자루도 눈과 매서운바람에 다 썩어가는것같은 그런한달이되었습니다. 우리 손녀딸은 어느새 몸무게가 부쩍 늘어서 6kg를 돌파했다고 하네요. 낳아만 놓으면 금방 큽니다. 주위에 다른분들이 그러더군요, 뱃속에 있을때 편하지 낳아서 울고불고 기어다면 정신줄을 못찾는다고 말입니다. 그것도 잠시 유치원다니고 학교다니고하면 정신못차린다고합니다. 저역시 날이 추운관계로 구정명절이 코앞에 닿았는데 개점휴업입니다. 일기관계도 그렇고 어황도 별로이고 주5일근무가 이제는 부두에 노동판에도 도달해서 올해부터는 정상적으로 주5일근무를 하게되었습니다. 일하고 싶어도 할증노임의 부담으로 화주측에서 작업을 아예 포기해버리니 덕택에 우리는 덩달아서 일하고 싶어도 쉬어야하니 이게 금전적으로 손실입니다. 배가 밀리면 동시에 일이 터지고 우리가 못하면 남에게 일감을 넘겨줘야하는것이지요. 이번 구정경기는 영 엉망인것같습니다. 내가 경제학자는 아니지만 연일 경제가 살아난다 상승국면이다 하고 방송지상에 떠들어데는데 실감하는 지수는 영 아니란말입니다. 이게 어디 물좋은 서울어디쪽인가 그런것같은데 내가 부산 바닷가에만 살다보니 그말을 도대체가 믿을수가 없습니다. 오늘 텔레비젼을 보니 아주 좋은 사업소재가 하나 떠올랐는데 친환경 소재이면서 공해도 안 일으키는 우리에게 도움을 주는 그런 주택단열재를 봤습니다. 그것은 유리단열재인데 지금 사용하는 샌드위치판넬같은것인데 그속에 유리거품으로 만든 단열재가 그것인데 이것은 스티로품같이 아무렇게나 짤라서 사용할수있고 불에도 강하고 쓰다가 조각나면 다시 불에녹여서 재활용도 가능한것이 독일회사에서 개발했다고 하는데 이것이 친환경적이니 아주 좋은건축재료이라서 돈있으면 내가 한국의 이것 대리점을 한번해보면 어떨까하고 생각했습니다. 재활용 유리를 녹여서 그것에 석탄을 넣고 화학적으로 반응해서 거품이 일게 하는 기술을 개발했는데 보온단열성이 뛰어나고 절단과 가공이 쉽고 지금은 스티로품과같은 방식으로 사용할수있다니 더우기 화재에 아주 강해서 너무 좋은소재입니다... 솔직히 이런아이템 생각만 하지 그것을 옮겨 실천해볼려니 돈이있어야지요. 그냥 생각만 하고 세월다보냅니다. 뭔가를 도약할수있는 것을 개발해봐야지 하면서 애만 태우고 마음만 앞세우고 있습니다. 엊그제 우리 초등친구들이 동창회를 열었습니다. 원래 해마다 하는것인데 늘 친구들이적게모이고 성원이 안되고 전임운영진의 임기도있고 이번에 임기가 끝나고 근 3년만에참석했는데 내가 이번 동기회에서 본의 아니게 총무를 맡게되었습니다. 나보다도 더 나으신분들이 많이 계신줄 알지만 회장이되는 친구가 도와달라고해서 하는수없이 2년간만 같이 일해주기로 했습니다. 원래 이런일은 사심없이 봉사만 하는일이라서 안그래도 아직도 두군데 총무를 맡아보고있는데 또 총무를 하나더 맡게되었으니 참 머리아픕니다. 안 그래도 2월에 딸애 혼사가있는데 이런자리를 맡으면 쓸떼 없는 잡음이 날까 조심스러운데 까마귀날자 배 떨어지는격이 아니기를 바라는데 앞전의 어느모임에서 그런일을 당했습니다. 그 모임도 사람들이 참 좋았는데 정치이야기를 좀 자제해달라고 이야기 하다가 그만 주제넘게 모임의 지기에게 반발했다고 그냥 퇴출당했습니다. 이런모임에서는 전국의 사람들이 다 고향을 그리워하고 자기의 신념에 따라 생각이 달라서 어떤이야기로 정치이야기가 나오면 어떨때는 싸움으로 번지는일이 종종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그런이야기를 자제하고 모임성격에 맞는 이야기만 올리자고 했는데 그게 모임지기의 미움을 사게되었습니다. 그래서 어느날 갑자기 내가 올린글과 글올리는방 다른 것까지 사그리 다 없애버리고 탈퇴라는것보다 가혹하게 내몰리더군요 그래서 할수없이 탈퇴를 했지요. 그때 아들의 혼사가 바로 끝난시점이라고 이사람이 아들결혼 부조금 뽑아먹고나서 이제 빨게 없다싶으니 탈퇴를 했더라하는 식이 되어버렸습니다. 사람은 그런것을 누가 알아줘서 그런것이 아니라 이상하게 우연의 일치로 그렇게 되어버리더라구요. 본의 아니게 먹튀의 오명이 쒸워져버리는겁니다. 그래도 남자가 그런것에 연연할필요는 없지요. 나 혼자라도 좋아하는 일을 하면되고 친구가 좋으면 친구찾아가고 노래가 좋으면 노래따라부르면되고 낚시가 좋으면 동호회가 아니더라도 낚시하면되니말입니다. 이번에 맡은 친구들의 모임에도 이런잡음이 없어야할텐데 말입니다. 내가 나 개인적으로 비겁하게했던적이 있나 살며시 되돌아보게합니다. 남들에게 그리보였다면 나쁜놈일건데. 아직 나보고 그리 나쁜놈이라고 욕하시는분들 많이 보지는 못햇습니다. 간혹 그렇게 보일경우도 있기는 하겠습니다. 그러나 본심은 항상 그게아니니 언젠가는 모든분들이 알아주시고 아, 저사람은 그런대로 괜찮은 사람이야,라는 소리를 들을수 있게 살도록 노력하면서 그렇게 알아주시길 바라면서 나자신을 바르게살며 정진하겠습니다.. 이런 블로그를 하면서도 자신을 돌아보는기회가된다는것이 참좋은것이라고 생각하지요.. 블로그의 매력인가 싶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