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우리후대(後代)를 바라며.

짬스탑 2010. 5. 2. 23:04

봄같이 않은봄입니다. 누가 그러더군요. 춘래불사춘 (春來不似春)이라구요. 예전에 김영삼 대통령은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더니 ... 봄이 오긴 한건지 한쪽에서는 황사 바람이 불고 위쪽 지방에는 4월말에 흰눈이 왔습니다. 강원도 지역에는 하늘에서 빙수가 마구 내렸다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딸애에게 정말 없는돈 1천만원 넘게 들여서 사준 승용차가 운전도 미숙한게 어찌 사고도 내지 안고 잘 다닌다 싶었습니다. 드디어 차를 몇일 타지도 않고 들어갈때는 잘 들어간길에 나오면서 포터트럭을 세워둔것을 나오면서 조수석 뒷문짝을 밀어붙혀서 쭉 긁어버렸는데 아마 문짝을 갈아야할것같습니다.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핑 돌겠더니만 차를 빨리 수리하라고 하니 하는말이 속을 또 홖 뒤집어놓습니다. 지금은 바빠서 직장일때문에 차를 고칠시간이 없고 여름방학때나 고칠려고 생각중이랍니다. 아니 차가 부서지면 다른 사람들은 빨리 못고쳐서 안달인데 이 애는 아주 느긋하니 그냥 타고 다니는데 문제만 없으면 그냥 방학때 까지 그냥 다니겠다고 합니다. 나원참 미치겠습니다...! 이번에 직장을 새로 바꿨습니다. 딸애는 감천의 냉동창고근무 하다가 급료가 너무 적어서 돈을 좀 많이 주는곳으로 옮겼는데 홍보영양사라고 학교 급식하는곳에 식단 짜주고 재료 납품하는 그런일을 하는데 차가 없으면 안된다고 해서 결국 내가 못이기고 차를 한대 사주기는 했지만 이 차는 자기 아버지도 꿈도 못꾸던 1천만원이 넘는 거의 새차를 샀는데 말입니다. 나는 이번에는 운전실력이 미숙하니 그냥 운전을 배우면서 타고 다니다가 나중에 운전이 늘면 더 좋은차를 사서 타고 다니자고 한5~6백짜리 아반떼 같은 차가 좋다고 권했건만 .. 자기는 친구가 이런차를 타고 다니니 무조건 이 차를 고집하는바람에 할수 없이 사주기는 했는데.. 앞으로는 잘 가더니 옆으로 회전하면서 그 좋은차를 아주 문짝을 교환하게 만들어버렸습니다. 차야 수리하면 또 새것이 되겠지만 사람이 말을 안들어먹으니 환장할노릇입니다. 이제는 머리가 다 커서 때릴수도 없고 벙어리 냉가슴앓듯이 내속만 터집니다. 그래놓고 차수리도 안하고 타고 다니겠다니....아이구 내속이야...열나네..# 딸애일은 이제 신경 꺼야겠습니다.내속만 타들어가니 말입니다...

 

 

인간이 사는게 다그렇게 사는가봅니다. 낮에는 우리 직장에 동료분의 아들 결혼식에 다녀왔습니다. 봄이 되니 젊은사람들은 결혼을 많이 하는가봅니다. 내가 아들 결혼시킬적에는 아주 추운겨울이었는데 이제봄되다보니 날도 따뜻하니 좋고해서 그런지 예식장이 수많은 인파로 넘칩니다. 어떤분은 하루에 예식장을 세군데를 도시는분도 있고 어떤분은 두군데가 시간이 같아서 부부끼리 다른 예식을 맡아서 갈때도 허다하시다고 듣고 있습니다. 먼저 이런일로 제가 저를 아시는 분들에게 민폐는 안끼쳤는지 새삼 조심스러워집니다. 이런 경사에는 사람이 그냥 급하면 축하금 봉투나 내밀거나 그냥 가시는 인편으로 부조를 하시고들 하시는데 저도 이번 아들 결혼식이후로 조사(弔事)사도 많았고 경사(慶事)도 많았습니다. 다 오는봄 가는봄입니다. 십시일반으로 도와주고 도움받고 그리 살아가는게 인간인것같습니다. 사람이 자기의 도리를 잘 할때 이런 행사에 표가 난다는말이 맞는가봅니다. 한동안 지내면서 많이 게을려짐을 느낍니다. 글을 예전같이 좀 써야 하는데 이번에 뉴스나 방송 신문가에서는 매일같이 근 한달 넘게 천안함 사건만 나오다보니 사람의 마음들이 모두 무거워져서 별로 모두들 말이 없어지고 방송매체들도 자중한다고 예능 프로그램과 코메디프로를 모두 방송을 하지 않는바람에 나라가 아주 의기소침해져서 아주 조용하게 저 역시 한달이 지나간것같습니다. 아까운 젊은 군인들이 영문도 모르고 죽어갔건만 지금까지 원인도 모른체 나라는 어두운 그늘에 늘 북에 대한 원망의 눈초리로 보면서 서로 대립하는 우리의 현실입니다. 무엇보다도 명쾌한 답을 얻어서 산화한 그분들의 명예를 찾아주고 속시원하게 마무리되었으면 하는 머리짧은 나의 바램입니다.. 지난 한달은 저에게는 그럭저럭 먹고 살수있는 작업물량이 주어진 달이었고 이번 5월도 더 발전하고 더 수입이 나아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가 복은 많은가봅니다. 이제 우리 며느리가 아이를 가진자가 15주정도 되는것같습니다. 또하나의 생명이 태어나는것이겠지만 입덧때문에 제대로 못먹는 아내때문에 아들도 역시 고생을 하는가봅니다. 내가 우리집사람과 살때는 우리집사람도 못먹어서 삐쩍마르더니 이번에도 며느리가 음식만 보면 헛구역질에 몸이 안좋은것같아서 많이 고민됩니다. 덕분에 신랑도 못먹이고 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잘먹어야 몸속의 아이도 좋고 자기건강에도 좋은데 말입니다. 오늘 결혼식 다녀와서는 뱃속의 아이의 태아보험을 생각해봤습니다. 임신 15주 넘으면 태아보험을 넣을수 있다는데 일단 내가 가입만 해주고 나머지는 아들보고 돈내라고 하면되겠습니다. 나는 어린시절에 먹고 살기에 바빠서 그런것 모르고 살았지만 아들은 이제 집걱정만큼은 하지않고 살고있으니 그정도는 넣고 나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녁에 집에 왔기에 이런이야기를 했더니 안그래도 하나 생각중이라고 하네요. 자기의 급료중에 절반이 보험으로 나간다고 합니다. 왜 그러느냐고 했더니 한4년전부터 직장을 그만 두시고 나간 직원이 보험을 하는데 종신보험 큰것 한30만원가까이 들어가는것을 넣고 있다고 오늘에야 이야기합니다. 하긴 그것도 저축이니 많이 하면 좋겠지만 .. 중복보장이 되지않으니 다음에 조사검토를 해보라고 했습니다. 새로 생긴아이는 아들도 좋고 딸도 좋습니다. 이제는 시대가 바뀌다보니 장인도 내아버지고 장모도 내어머니인 시대로 접어들었습니다. 한가족이 보통 부모와 아들과 딸 이런식으로 이루어지다보니 그리고 첫째로 교육조건이 원체 비싸고 돈이 많이 들다보니 아이를 많이 가질려고 해도 형편이 안되는것이문제입니다. 벌어서 아이들 교육비대기도 빠듯하니 부부가 동시에 벌어야하는 일이 이제는 명약관화되었고 어려서 유치원보내는 금액이 고등학교 학생과 경비가 맞먹는다고 하니 부모들이 아이를 더 가질 엄두를 못내는것이지요. 제 생각에는 이런것은 나라가 좀 해주었으면 합니다. 교육을 좀더 획기적으로 개선해서 공부를 하고싶은 사람에게는 나라에서 공부를 시키고 그후에 나라에 공헌을 하도록 말입니다. 그래야 아이들도 학문을 배우고 개발하고 우리나라가 발전하고 건강하고 아이들이 늘어나게되지 현재의 이런식으로 인구 증가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생각랍니다. 무엇보다도 국민들이 살기좋은나라를 만들어서 인구가 늘고 부강한 나라를 만들수 있는 기초를 잘 준비하면 백년후에는 더 좋아지겠지요.. 요즘 일본같은나라는 이제 해가 지는 나라로 인식되는걸 보면 알겠습니다. 노인인구가 국민의 절반을 차지한다고하니 그후가 걱정이지요.. 젊은이에게 더 나은세대를 물려줄 우리나라가 여건이 좋아져서 더 아이들이 많이낳고 우리나라가 더 튼튼한 나라로 세계에 우뚝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