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부산바람새 2009년 가을 음악회에서 ..
이날 따라 재수 억세게 좋은날같았습니다.
반달곰님께서 바람새 음악회가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엄포를 넣는바람에
이번에 꼭 참석할려고 무던히 애를 썻건만
일이 3시반이 넘도록 차위에 아직 짐을 못실고 있던상황에 애만 태웠습니다.
시간은 자꾸 가는데 일은 안되고 집사람이 퇴근해서 같이 가야하는데
시간이 너무 촉박합니다.
바람새 부산모임의 포크음악회공연중에 코알라님
"누구라도 그러하듯이"..를 심도있게 불러주시는모습.
집사람은 퇴근후 막힌길에 비싼돈 들여가면서 택시를 타고 오고 나는 빨리 오기만을 기다립니다.
드디어 만나서 내차로 갈아타고 최대한 빠른길을 선택해서 달려보지만 ..
요즘 세상은 어렵다고 하지만 다들 먹고 살기가 괜찮은지 주5일근무제인데도 불구하고
도로에는 차가 메어터집니다.. 어딜가나 차가 밀려있습니다.
동요를 많이 부르시는 가수 이성원님이십니다.
대표곡은 "소쩍새 우는밤" 으로 많은 인기를 얻으신 동요가수이십니다.
동요를 많이 부르시니 마음이 맑고 순수하다는 생각이 드시는분입니다.
감천 산을 넘어서 동대신동 터날을 지나서 부두길을 가니 여기도 꽉막히고
미칠노릇입니다.
부산 바람새포크회원의 간판급스타이신 종민님과 드롱 락기님이십니다.
드디어 도시고속도로를 오르니 문동동 램프에 정체라는 글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제 뒤돌아가지도 못합니다.
그렇게 차속에 밀려가는데 원동에 다다르니 이제 차가 빠지는데
다시 센텀시티앞에오니 차가 아예 가지를 않습니다.
해운대 신시가지 사람들에게는 살기좋다고 선전을 해데더니 사람이 갑자기 불어나면서
차가 막혀서 교통정체로 살기 어려울정도로 차가 밀립니다.
사진이 참 잘나왔습니다.
부산 바람새의 큰 스타이지요. 도사님 성엽님이십니다..
그래도 나는 복많이 받은 사람입니다.
이렇게 차밀리는동네에 살지않으니까요..
좀 없이 사는것이 이럴때는 아주 좋은것같아요...
우여곡절끝에 수영비행장로 삼거리에서 좌회전해서 신도시 가는 도로로 갈아탔습니다.
연주에 열중이신 두분 참 보기좋은 모습이십니다..
우여곡절끝에 한시간 반만에 해운대 문화회관에 도착했습니다.
바람새 공연을 보고 안보고를 떠나서 이곳까지 억지로 왔다는게 제일 중요한것입니다.
내 친구 구감은 벌써 4시에 출발햇는데 아마 지금쯤 공연을 보고있을거라고 생각하고
헐레벌떡 집사람과 공연장을 찾아올라갔습니다.
부산 바람새의 리더이신 반달곰님과 도사 성엽님과의 열연무대입니다.
벌써 공연은 한창 무리익고 있었고 오늘의 초대손님이신
소쩍새우는밤의 이성원님이 입구에 계시는군요,
수선화님의 소개로 인사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맨뒷줄에는 친구와 엘리제님이 멀리 감천에서 와계시는군요.
그리고 반가운 얼굴들 먹고 살기 바쁘다는 핑계로 늘 참석도 못하고 회원님들께 죄송한 마음입니다.
긴말이 필요치 않습니다.
포크 음악을 사랑하고 자비를 들여서 포크음악을 연구하고 사랑하고 노래하시는분들입니다.
내가 입장할때 아마 절반 쯤 공연이 진행되었는가봅니다.
오늘 따라 객석에 관람객이 거의 다 찼습니다.
아마 한100여분이 되시는것같았습니다.
사진을 좀 찍을려니 자리가 좀 그렇고 해서 간단하고 몇장만 건졌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성원님의 무대가 시작되어서 다섯곡을 멋지게 불러주시고
무대인사 받으시고 내려가셨습니다.
동요가수로 많이 알려지신 맑고 순수한 영혼의 노래를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늦게가서 약 1시간 가량 공연을 놓쳤습니다.
그러다보니 음악회가 어느새 끝이났습니다.
죄송한 마음 그지없습니다.
어느덧 음악회는 끝이나고 구감님의 사진 촬영이 있었고
우리 감천의 사람들은 인사만 하고 빨리 빠져나와야 했습니다.
나오면서 간단하게 세연정에 들러서 저녁을 한끼 때우고
집으로 향해서 오는데 벌써 시계가 밤 11시를 가르킵니다.
공연이 끝나고 반달곰님과 야호형님이 손님들과 함께 기념촬영중이십니다.
이번 음악회는 손님이 약100분이 약간 넘게 오셨더군요.
객석이 어두운데 내가 헤아려보았습니다.
공연이 잘되어서 참 보기 좋았습니다..
이번 음악회 내가 너무 늦게 가는바람에 공연후기를 쓸수가 없었습니다.
죄송한 마음을 그지 없고 이해 하여주시길 바랍니다..
많은 회원님들과 함께 하지못한점을 널리 이해해주시고 포크음악을 사랑하면서
다음 봄 공연이나 여름 음악회를 한번 더 시원님과 함께 해보길 기원합니다...
특히 반달곰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