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시장.(남부민동)
아침일찍 아들의 사주사성을 받으러 문현동에 아는집을 방문하고 오면서
남부민동의 해안새벽시장을 둘러봤습니다.
일요일 아침인데도 사람들이 많습니다.
지금시간이 아침6시반입니다.
장은 언제나 활기차고 삶에 의욕을 못느낄때
이렇게 새벽에 시장에나가면 많은것을 볼수 있습니다.
길거리 화원을 찍었는데 새벽에도 물건이 다 진열되어있고
화분에 물주기까지가 다 되었습니다.
역시 농사 하시는분들은 부지런해야하는걸 또 느낍니다.
가격또한 무지 쌉니다.
우리 해인대장님이 제일 좋아하는 보양식 정력보강제
쉿, 애들은 물럿거라...
살아서 해엄치는놈들은 시가로 약 5천원이면 한마리 살수 있습니다.
위의 사진에 넘어간놈은 좀 커서 7천원이랍니다.
밤새 잡아온것들이니 싱싱함이 그대로 입니다..
완성된 반찬 전문가게입니다..
가지수가 수십종에 이릅니다.
집에서 해먹기 힘든 여러 젓갈류나 밑반찬 종류도 가지가지
최하 2천원이상씩은 팔더군요.
여기좌측에 보이는 고추는 국산입니다.
근데 중앙과 우측에 보이는것은 생강인데 엄청나게 큽니다.
잘보시면 알지만 이것은 중국산입니다.
왜냐하면은 국산은 흙이 묻어서 바로 판매가됩니다.
하지만 중국산은 흙이 묻어서는 국내수입이 않된다는것입니다.
중국산과 국내산 구별에 참고 하십시오 (국내산은 흙이 묻어있다,수입산은 세척이되어깨끗하다)
얼룩이 콩입니다. 역시 정확한 국내산이고 ..
저도 이것을 반찬할려고 위의 한바가지 구입했습니다.
약 반되는 되겠는데 시가는 5천원에 덤으로 한주먹더...
새벽의 방앗간의 증기찜통에는 떡이 익어가고 있습니다.
직업선택중에 참 고약한직업입니다.
우리는 쉽게 떡을 맛있게 먹지만 밤늦게 떡살을 담그고 퇴근하면은
새벽에 일찍나와서 떡을 쪄야하고 그 더운 여름날에도
온도가 40도가 넘는 습한곳에서 하루 종일 손에 물담궈야하는데
정작 손에 남는돈은 별로 없습니다.참 힘든 직업인정해줘야합니다.
1톤 봉고 트럭에 과일을 싣고서 새벽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보기만해도 침이 넘어가는 새빨간 자두와 약간 붉은 자두 한바구니에 2천원과 3천원이랍니다.
저는 당도 높은 복숭아를 한밖스에 7천원에 하나 구입했습니다.
위의 원본 사진을 좀 줄여서 길거리 화원을 올려봤습니다...
새벽의 시장은 언제나 활력이 넘칩니다.
세상이 어려울때 또는 힘이 없을때 새벽시장에 가보시면 정말
아 , 내가 힘차게 부지런히 살아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새벽잠 좀 적게 자시고 시간을 내서 부부끼리 한번 새벽시장을 둘러보시는것도 참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