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어설픈 주식투자.
짬스탑
2009. 6. 2. 16:07
아무도 없는 텅빈 집에서 요즘 컴만 죽이고 있습니다. 컴에서 먹고 살길이 나오는지 쌀이나 양식이 나오는지 말입니다. 남들은 다들 부지런히 일을 하고 있는데 저역시 그래야 해야하는 시점입니다. 그러나 지난달 25일경에 5월일을 어느정도 마무리하고 난 뒤부터 거의 일다운 일이 없는 비수기입니다.![]()
이번 일요일 집사람과 함께 동양에서 마트중에 제일 크다는
사직동 홈플러스안의 볼링장을 찾아봤습니다.
어느덧 세월은 별로 해놓은것도 없이 비맞은 고목에 소리없이 자라는 버섯처럼 벌써 뜬금없는 6월이 되었습니다. 북쪽 사람들은 이나라의 전 통수권자가 서거를 했는데 불난쪽에다 부채질을 하는지 아주 미사일을 쏘고 그것도 모자라서 미국과 동등한 입장에 서서 협상을 해볼려고 아주 막나가고 있습니다. 주는것도 자꾸 주면 버릇됩니다... 노통시절과 김대중정부 시절부터 햇볕정책의 일환으로 돈과 쌀과 비료 ... 늘 주던 원조 비슷한것을 주지 않으니 6자회담에도 참석않고 자기네 방식대로 하겠다고 하면서 고집을 피우고 있습니다. 핵이라는것이 전기발전이나 방사능 치료라든지 우리에게 유익하게 해줄 제4의 첨단 소재인것은 분명한데 이것으로 살상무기를 만들어서 미국과의 협상에서 동등한 지위로서 협상을 하겠다고 나서는것을 보면 역시 대단한 나라입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햇볕정책입네 금강산 관광이네 개성관광에 봄이면 비료에 가을이면 쌀을 퍼다가 달러도 주고 살살 잘 구슬러서 잘 지냈는데 금강산에서 관광객 북한군인에 의해서 사살되는바람에 서로 사과를 않는바람에 달러끊기고 쌀 끊어지고 비료까지 끊어지니 고립무원이되다보니 이제는 않준다고 말은 못하고 미국사람들과 않준다고 핵폭탄으로 시위를 하고 있는 상황이벌어졌습니다. 우리나라사람들은 핵의 위력을 잘 모르고 나같은 서민역시 경제가 안정되고 하던일이 늘 그대로 순탄하게 흘러가야 좀 깨진 주식도 올라오고하는데 이 북쪽의 사람들때문에 또 다른 변수가 자꾸 생깁니다. 솔직히 우리나라사람들은 북한에서 핵을 터트리고 시험한다고 해도 별로 반응도 없습니다. 우리옆에있는 일본사람만 호들갑을 떨고 태평양바다건너 코큰 아저씨들만 작은나라에서 핵을 보유한다고 못하게 해야된다고 난리를 치고 있는실정이지요. 작은 나라가 군사력이 강대해지면 국력이 신장되는것은 맞는데 일단 국민을 먹고 살수있게 해놓고 그다음에 원자력을 좋은 방향으로 사용할수 있도록 가야하는데 이것은 순서가 바뀌었습니다. 잘먹고 잘살면서 강성대국으로 가야하는데 내일아침 때거리 걱정하면서 강성대국을 외쳐봐야 하늘에 질러데는 공허한 메아리같습니다... 내가 뭐 얼마나 잘알아서 우리나라의 경제를 잘 살리자고 하는이야기도 아니고요. 이런 말씀올리는것은 사실은 내가 사놓은 주식이 안정이 될려고 하면 또 북한에서 미사일 쏘고 제법 갈려고 하면 또 이런일이 터지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이런문제가 저에게는 심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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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의 괴정시장 머리핀 가게 "길"표 행상가게입니다.
제가 주식을 조금씩 한것은 오래되었습니다.. 한십년 남짓한것같은데.... 햇수로는 저도 고참인데 실질적으로 뛰어든적은 한번도 없고요. 그냥 우량주라고 한번 사두면 거의 돈이 쓸때가 아니면 쳐다보지도 않고 그냥 묶혀두고는 신경도 쓰지않았습니다. 지금으로 부터 약2년전에 주가 지수도 좋고 약1800포인트가 되는때에 아들집을 샀습니다. 그런데 이집은 아들이 장가가서 살집인데 아직 총각이고 그냥 집을 두채 가지고 있으면 관리비나 많이 나오고 해서 그것을 전세를 놓기로 했습니다. 전세라는것이 집값의 약 70%까지 준다고 하는데 나는 한50%만 받고 전세를 줬습니다. 경기도 안산쪽에서 직장따라 내려온 젊은 부부인데 우리 아들보다는 한두살 많은정도이던데 사람이 시원하고 서글서글 한것이 그냥 전세를 싸게 주는대신 도배는 자기들 알아서 하고 살아라고 했더니 집이 깨끗하니 장판구멍난것을 오려서 본드로때우고 그냥 살더군요. 역시 요즘 젊은이 답습니다. 그리고 나는 전세금 받은것을 은행에 조금의 빚이 있는것을 청산하고 나머지는 대한민국의 최고의 우량주라는 한전을 1주당 한국전력을 약 3만7천원할때 과감하고 패기있게 우량주라고 남들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1천주를 구입했습니다. 여기서 실수가있었습니다. 주식을 매입할때는 주가분산 매입을 해야하는데 나는 겁도 없이 그것을 한번에 1천주를 다산것입니다. 남들은 1~2백주를 야금야금 사서 주가를 떨어뜨려가면서 매입을 하는데 어설픈 패기가 사람잡았습니다. 보통사람이면 아무리 경기가 않좋아도 우리가 전기없이는 텔레비젼이며 냉장고며 엘리베이터를 사용하지않고는 살아갈수 없으니말이지요. 전기없는 세상 생각이나 해보셨습니까... 대한민국은 다 망해도 한국전력은 못망한다고 생각하고 겁도 없이 그냥 1천주를 사버린것입니다. 그리고는 신나게 일만 곰같이 부지런히 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난리의 근원이 되었습니다. 약 1~2개월은 정상적으로 본전에서 왔다갔다 하면서 잘 가더니만 대통령 선거철이 되고 국제 경기가 저 멀리 물건너 미국에서부터 서브 프라임 모기지론이라는 듣도 보도 못한 이상한 경기가 우리나라 까지 밀려왔던 것이지요.,.. 이게 사실은 우리나라일이 아닌데 미국의 경제가 우리경제를 거의 잠식하고 있는바라서 미국사람들은 미국본사의 자금 회전이 않되니 무조건 현찰을 돌리기 위해서 손해를 보면서도 주식을 마구 팔아치우는데 매일 주식은 최저가를 갱신합니다. 저는 한달이나 빠지다가 말겠지 하고 돈도 지금 쓸돈도 아나고 해서 계속 그냥 두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빠지는 통에 또 국제 원유가는 오르고 모든 물가가 사정없이 올라가니 서민들은 어렵다고 아우성이고 있는사람들은 세상살기가 더 좋아지고 돈 빌려주기가 더 좋습니다. 이런지경인데 그걸 그때라도 조금 손해를 보고 팔고 정리를 해야하는데 내가 무슨 통뼈라고 지금 돈 쓸일이 없다는 핑계로 한번 버텨보기로 했습니다. 매일 오르는 주식없고 매일 빠지는 주식없습니다. 그것도 대한민국의 제일 큰 전기를 파는 회사인데 말입니다. 이미 손해는 어느정도 갔으니 좀 기다리면 올라올것이라 믿고 버텼습니다. 여기다가 이번에 대통령을 뽑은 이명박씨가 한번 더 기름을 끼얹습니다. 국제 원유가가 올라서 전기의 생산 단가가 판매가에 밑지고 팔고 있는데 그 바람에 한전이 계속 적자가 눈덩이 같이 불어나는데 대통령이 서민경제를 위해서 한전의 전기세 인상을 동결시켜버립니다. 이런지경에 몰린 한전은 계속되는 적자에 1년을 가지고 있은 주주들에게 배당은 커녕 거의 산가격에 반토막까지 주가를 떨어트렸습니다. 한전이 생긴이래로 주주배당이 없는 해는 올해가 처음있는일입니다. 1800포인트일때 한 4만원가까이 간 주식을 행정부에 대통령의 의사에 의해서 비싸게 원유들여서 만든 전기를 원가이하로 판매로 계속허덕이고 적자는 주주들에게 미뤄버렸습니다. 물론 무식하게 내가 장기보유를 한 점도 있지만 회사를 운영하면서 적자는 보전해줘야되지않겠습니까... 그것을 요금인상을 못하고 대통령이 막아버리니 주가는 날로 폭락을 거듭해서 약2만원까지 떨어지게 됩니다. 정부에서 한전을 보유하고 있는 주식이 약 55%정도 되겠으니 최대주주로서주권행사를 다했지만 일반 투자자들은 그 바람에 말도 못하고 거의 고삐없는 개장수에게 목줄을 맡겨놓고 처분만 기다리는 실정이 된것입니다. 정책이라는것도 어느정도 앞의 일을 봐가면서 해야되는데 설사 전기는 국민을 위해서 원가에 판매를 하더라도 직원들의 월급정도는 받아낼정도로 전기세 인상해서 이 주가를 올려줘야되는데 이건 내돈으로 한전의 직원월급을 주는꼴이 되어버렸습니다.. 이제 이 한전주식을 산지가 2년이 다되었습니다. 위로는 북핵이 시장을 흔들고 아래로는 전기세를 올리지않아서 적자가 눈덩이 처럼 불어나고 참으로 어디에다가 하소연 하겠습니까.... 솔직히 말하면 내돈 안 아까우신분들이 어디있겠습니까... 세계에서 전기료 싸기가 대한민국이 제1의 수준이라고 합니다. 미국이나 선진국 하다못해 우리보다 못사는 나라에서도 전기는 비싼 고급에너지입니다. 이것을 투자한죄로 내가 제법 충격이 가는 손실을 입고도 입에서 욕않나온다면 내가 참 군자라고 하겠습니다. 그러나 어느정도는 나라에서 이정책으로 안정을 시켰으면 이제는 제자리로 돌려놓아야합니다. 영원히 내려가는 주식없고 영원히 올라가는 주식없습니다. 이 문제는 대통령이 너무 개입을 해서 인위적으로 시장을 조절해서 제가 피해를 본것이지요.. 늘 좋은 주식도 이런 문제에서는 좋은 주식이 아니라는것을 수업료 비싸게 주고 배운것입니다. 이자는 고사하고 빨리 원금까지만 올라오기를 기대하면서 말입니다... 정책적으로 시장경제에 끼여드는것은 아주 않좋다는것을 확실히 배우게된주식공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