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요즘의 경기.
짬스탑
2009. 5. 14. 21:38
요즘 세상살이에 내가 웃는다....
저녁에 일마치고 퇴근하며 들어오는 집사람 요즘 들어서 자기 주식이 어찌됐냐고 제일 먼저 묻습니다. 집사람 얼마전에 회사가 어려울때 정리해고 되어서 싫든 좋든 퇴직금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다시 복직해서 잘 다니고 있습니다. 퇴직금은 약 600만원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이돈을 어찌 굴릴것인가를 한참을 t.v를 보면서 연구를 하더니 증권을 방송하는것을 보고 괴정에 있는 증권회사에 가서 LG디스플레이를 자기돈 조금 있는것을 보태서 800만원을 만들어서 약 300주를 샀습니다. 이게 조금조금 가더니 어느새 약1천만원을 만들더군요... 저보다 훨씬 잘 하는것입니다. 나는 주식을 할려고 한것이 아니라 아들집 전세금 받아둔것을 은행에 넣어두나 증권회사에 제일 안전한 우량주에 묻어두나 같다고 생각하고는 한국전력주를 약 1천주를 한참 주가지수가 높을때 사뒀습니다. 잘 할줄도 모르는자가 무식하게 게 주식한다고 .... 내 생각으로는 이게 우량주이고 경기방어주이니 아무리 시장이 요동을 쳐도 어느정도 조금만 움직일것이라고 그냥 묻어두고 신경도 쓰지않고 일만 부지런히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사놓은 순간부터 빠지기 시작하더니 슬슬 빠져서 손실이 발생하더니 나도 그냥 놔두면 올라오겠지 싶어서 신경도 않썻습니다. 왜, 주가가 빠지느냐면은 기름값은 오르고 발전의 원가는 계속오르는데 전기료인상을 대통령이 억제를 해서 한전의 적자가 눈덩이 처럼 불어난것이 원인이되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의 전기료는 세계적으로 봐도 너무 헐값이고 생산단가보다 싸게 공급하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이번에 주식의 결산에 한전이 생긴이래로 처음 배당금지급도 없었습니다. 최대주주가 정부이다보니 말이지요... 지금도 마찬가지고 놔두면 경기가 풀리는 시점에는 어느정도 올라갈것일거라고 생각하면서 마음편히 먹고 삽니다. 주식이라는것이 나도 잘 하지는 못하지만 거기에 매달려서 내 재산 축나는것보면 마음이 아프겠지만 그냥 신경을 꺼버리면 올라갔는지 내려갔는지도 모르면서 살아집니다. 나는 그리 살았는데 이제는 손해가 많이 갔습니다. 오늘은 이번달 옵션만기일이라고 국내주식시장이 지수가 많이 빠졌습니다. 하루사이 한 200만원을 잃었다가 벌었다가 이리 하면서 삽니다. 나는 직접 투자를 하는데 여기에 늘 매달릴수가 없고 직업이 트럭영업이다보니 일하는데만 충실하고 주식은 별로 신경도 않쓰고 지냅니다. 어치피 내돈이고 남의 빚이 없으니 그냥 기다리는것이지요. 주식은 마냥 묻어만 두면 않된다고 고수들은 이야기하는데 나는 바보같이 그냥 무작정 기다립니다.. 아들이 장가갈때 세입자가 나갈때 까지는 신경도 않쓰고 묻어두겠다는것이 내 주관입니다. 우리집사람은 퇴근만 하면 살펴보고 또 방송 듣고 하면서 공부를 합니다. 자기 퇴직금으로 하는 투자를 내가 뭐라할수 없고 나도 실력이 없어서 진창 깨져있으니 말할 입장도 아니고 그렇습니다. 근데 집사람은 주식을 텔레비젼에서 정보를 보면서 일하며 배워가면서 하는데 이번에는 stx조선을 1만7천원할때 사더니 그것이 얼마전에는 근 6천원가까이 올라가더니 요즘은 좀 빠져서 마진이 한주에 3천원가량 벌었다고 합니다. 나보다 훨씬 잘합니다. 경기가 어렵다고 하는데 다들 돈을 많이 풀어서 경기활성화를 시킬려고 하는데 아직 경기가 어렵고 하니 돈이 모두들 현찰로만 보유를 하면서 꾹 쥐고서 많은 사람들이 관망만 하는것같습니다. 서울같은곳에서는 이번에 아파트 입찰 대란도 생기고 인천의 송도같은곳에는 로또 당첨과 같다고 하면서 부동산의 바람을 넣는데.. 대구나 부산쪽에는 명품 아파트를 지어서 분양을 할려고 하니 임자가 없어서 결국 대기업도 전세로 전환한다고 합니다. 나라에는 큰도둑과 작은도둑이 넘쳐나고 일만 죽어라고 하는 바보같은 우리서민계층은 물가가 올라가는것을 따라 잡을길도 없습니다. 아이들 교육비도 오르고 돈도 이제는 너무 가치가 떨어져서 배추한단에 2천5씩원을 하고 고기(생선)이라고 하는것 눈만붙은것도 가격이 비싸서 서민들은 그림의 떡이고 그나마 잡는 어선도 바다에 고기가 귀해서 잘 잡히지도 않는다고 합니다. 내 트럭으로 운반 하는 명태는 한 넉달전에는 한 3만원정도 하던것이 이제는 한 6만원정도를 홋가하고 갈치는 한상자에 20만원 고등어도 20만원 제일 싼 생선은 이제 꽁치인데 이것도 다른 어종이 덜 잡히니 마구 올라갑니다. 이게 매점매석과 어황의 부진에다가 돈있는 사람들이 투기를 해서 더 올라가고 거기다가 전직 대통령을 했던 사람들과 권력층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가 힘들여 벌지않고 뒷돈만 챙기다가 모두 교도소를 가는것이 기본으로 되어있는 나라에 산다는것이 저에게는 참 힘든일입니다.![]()
내친구 구감님의 부산남항 입니다. 한 동안은 달러가 비싸서 러시아쪽의 명태를 수입해서 국내 명태나 수산물의 가격을 조절해야하는데 달러가 원체 비싸 1달러에 1천6백원을 넘어가니 수입업자들도 팔짱만 끼고 있을뿐 대책도 없고 이런 현상은 주요 원자재가 다 그렇다보니 수입물량 감소로 이어져서 수입항구인 부산이 물동량이 없어서 화물차가 움직이질 못하고 좀 한가한 동네 골목어귀에 화물차를 몇날 몇일을 주차시켜놓고 일만 기다리는 실정이고 어쩌다가 일이 하나 나오면 운임도 덤핑이 벌어져서 아주 싼운임에 이윤을 덜남기고도 자기집(서울이나 지방)쪽으로 가야할 차가 나오는판이니 참으로 어려운 시절을 맞았습니다. 외국에는 이리 심하지는 않다고 하는데 유독 우리나라의 경제가 더 어려웠던 겨울이었던것 같았습니다. 이제 봄은 왔건만 경제에는봄이 오질않고 우리네 살림살이는 나아지질않고 더 어렵게 만들고 은행에서 돈빌리기도 어렵고 .. 아니 핸드폰에 돈 빌려쓰라는 문자가 한시간 간격으로 들어오는 시대를 맞았습니다. 무엇이 문제인지 나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일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부터가 썩었으니 아래에 있어도 힘이있는 자리에 있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자기 지갑부터 챙기기 급할것입니다. 검찰이 세무소를 압수수색하고 대법관이 재판결과에 미칠 영향을 자기 멋대로 피력하고 아래선에 지시하고 그 지시에 따라 약간의 경범죄를 자기출세에 이용해먹으려고 아주 강하게 처벌하도록 지시하는 악순환에 힘없는 서민은 결국 범죄자가 되고 서로가 서로를 불신하는 사회를 만들려고 가진자와 권력을 지닌자들이 더 노력을 합니다. 결국에가서는 힘있는자는 더 강해지고 부귀영화를 자손만대까지 누리고 힘없는 민초들은 평생을 개미처럼 일만 하면서 허덕이는 삶속에 주위를 둘러볼 여유조차 가지지 못하고 사는 불쌍한 인생을 살게되는 나라가 되어갑니다. 이시대의 정권에는 돈을 주고 자리를 파는 매관 매직이 자리잡고 선량의 자리를 사고 판사람들이 이제 법원의 오늘 판결로 자리뺏기고 구치소에 갇히는신세가 되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에만 있는 이야기입니다. 대통령은 임기가 끝나면 자연스럽게 교도소로 걸어들어가고 그 다음 정권이 바뀌면 그걸 파헤친다고 5년중에 한2년이 꿀꺽 넘어가버리고 정작 백성들은 죽는다고 울어봐야 그누구도 거들떠 보지도 않고 한 3년 자기들 보따리 챙기다보면 또 선거철이되고 그다음에 또 챙길 사람이 준비하고 이렇게 돌아가는 우리나라 참 한심 스럽기 그지없습니다. 운하 하지않는다면서 강바닥 다 파헤쳐서 물속모래속에 사는 수생동식물 다 죽이고 세멘트포장해서 물길 바꾸고 이걸 경제살리기라고 하는것인지.. 누가 알기나 하겠습니까.... 어려울때가 기회일적도 많습니다. 많은 어려움속에서도 모두가 마음맞춰서 잘 헤쳐나가고 앞에서 지도층이 깨끗하고 모범적으로 끌고 뒤에 서민층이 밀고 이렇게 서로 도우며 상생하는 그런 모습을 보일때 우리나라의 경기가 더 잘 풀리고 좋은 시절이 오겠는데... 지금은 우리경제의 봄은 멀고 요원하기만 하겠습니다... 많이 배우지도 못한 무식한 제가 뭘알겠습니까... 우리같은 서민들은 나라가 안정되고 아이들 잘 커고 공부하는 분위기 만들어주고 직장에서 부지런히 그냥 일감이라도 많이 생겨서 일많이 하고 물가도 안정되고 마음놓고 일하면서 돈걱정없는 그런 세상을 살아보는것이 우리들의 소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