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 중매인이 된 초이.
외국출장과 국내 출장에 바쁜 초이 오늘 일요일에 바람을 쐬러갔습니다.
친구들이 전날의 점심대접에 고마움도 표하고 같이 길을 떠났습니다.
내가 일하는 국제 수산물 시장의 토,일요일마다 시민참여경매행사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초이가 11번 중매인으로 경매에 참여했습니다.
오늘의 참여물품은 중국산 절단 꽃게 500g에 3000원에 낙찰2건
냉동낙지 1kg에 3100원에 낙찰받아서 개가를 올렸습니다.
경매라는것을 생전 처음해본다는 초이입니다..
중매인 복장이 잘 어울립니다..
위의 손에쥔 단말기에 원하는 금액을 찍어넣고 응찰 버튼을 누르면
전자 입찰이 되어서 최고가에 낙찰됩니다.
여기는 오륜대 수원지의 본동 맨 끝집의 별채입구에서 찰깍 ..
중세 스페인 병사의 모습의 마네킹과 함께..
늘 새벽에 출근 하는 버릇이 되어서 새벽4시에 일어나서
집사람과 함께 목욕탕을 다녀오고 아침식후에
명수 친구로 부터 전화가 옵니다.
초이가 일요일인데 심심하다고 한다네요.
가까운 천마산이나 한번 가자고요...
아침 11시경에 명수가 우리집 아파트주차장에 자기차를 세워놓고 내차로 바람쐬러 길을 떠납니다.
천마산을 가자고 하는데 일단 초이를 만나고 결정을 해야할것같습니다.
오후에 집사람과 국제시장에 종합비타민과 칼슘제그리고 일주일치 장을 봐야하는데
일찍돌아올수 있어야합니다..
그래서 일단 길을 떠난곳이 오륜대라고 동래 고속도로입구에 있는 수원지입니다.
이물은 양산 동면쪽에서 내려오는데 이번 가뭄에도 수량이 풍부합니다.
이 물은 부산동래와 해운대쪽의 식수를 책임지는곳입니다.
이곳은 환경보존지구로 묶여있어서 부산도심속의 정말 귀한 보존지대입니다.
아마 영월의 동강보다 더 경치가 좋은곳입니다.
이곳은 사람이 물가에 걸어서 다닐수가 없는곳이고
또 식수이기에 부산시에서 아주 출입에 엄격하게 관리하는 곳으로
자연의 마지막 경치가 그대로 살아있는곳입니다..
명수와초이 친구에게 한수 배웠습니다..
명수의 쟈킷을 벗어서 뒤를 커버하고 진달래를 찍었습니다..
그런데로 한작품나왔습니다..ㅎㅎㅎ
어제얼음이 얼더니만 하루밤사이에 진달래가 만발했습니다.
이곳 오륜대에 진달래가 지천에 널렸습니다..
이제막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하는데 군데군데 군락이 뭉쳐있습니다.
봄이 벌써 우리네 코앞까지 왔습니다.
오륜대 상류의 기찰쪽의 마을같습니다.
배가 없어서 올라가보지는 못하겠고 저곳을 갈려면 다시 밖으로 나가서
삥 둘러가야겠기에 그냥 이곳에서 구경만 해야 했습니다..
정말 그림같은 동네입니다..
배산 임수 (背山臨水) 글짜 그대로입니다...
비가 많이 오고 물과 산의 경계가 물이 많이 차고 할때 흙이 씻겨내려가서
큰나무가 쓰러졌습니다.
그래도 모진게 목숨이라서 습기만 있으면 살아있습니다.
사람도 이런 어려운환경에 처해도 살아야겠다는 교훈을 보여주는것같습니다.
여기 수원지 물 가를 걷는 젊은이가 있습니다.
한적한 봄날에 아주 멋진 포즈를 하고 걸어갑니다..
조용하니 물새소리만 들립니다..
오리 요리를 시켜놓고서 기다리는동안 방안에서 풍광좋은 바깥 풍경을 담아봤습니다.
그런대로 사진이 잘 나온것 같습니다..
디지탈 카메라의 좋은점입니다..
외국나들이 출장에 바쁜 초이가 오늘 자기집밑동네에 국제 수산물 시장을 찾았습니다.
이곳은 2층 전망대인데 주변의 경치가 아주 수려합니다.
미국에서 쓰고온 카우보이 모자가 더 멋지게 보입니다...
조명수 친구입니다...
부산 국제 수산물 시장 3층 광장입니다.
역시 감천동네가 더 좋은것같습니다.
아직 이곳이 많이 알려져있지 않기때문에 사람이 없어서 조용하니 정말 좋습니다.
근데 오늘 따라 강풍이 불어서 모자가 날려가려고 합니다..
이곳 국제 수산물 시장에 내가 작업을 하는데 빈 파렛트가 얼마나 나와있는지
내일의 작업 예정을 알아볼려고 오륜대에서 바로 이곳으로 돌아와서
친구들 시장 구경도 시키고 경치 좋은곳을 둘러보게 하고
재미있는 행사에 참여시키기도 했는데 바람이 심해서 말입니다.
오늘의 경매에 출매된 상품입니다.
내가 실고온 일본산 수입 생고등어와 수입 생칼치특대품입니다..
보통 4마리에 약 1만원에 거래되는데 경매를 끝까지 보지는 못했습니다.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춥다고들 말입니다...
경매를 하시는 경매사와 경매보조입니다.
주말마다 감천의 국제 수산시장에서 시민홍보차 시민참여경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아주 재미있는 행사로서 경매사가 재미있게 리드를 해나갑니다..
우리친구들은 여기서 절단게 2건과 냉동낙지 1건을 경낙 받았습니다.
상품의 상태는 아주 좋고 가격은 아주 저렴합니다..
시간이 나시는분들은 국제 어시장을 주말에 방문하시면
시민누구나 재미있게 가족행사로 괜찮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