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이상하게 요즘은 제가 행사의 연속입니다...
오늘은 정월 대보름입니다.
지금 길놀이 행사중입니다.
부산 송도 해수욕장이 작년 전국해수욕장의 인기순위에 5위를 차지했다고
올해도 더욱 잘 되고 번창하도록 부산서구청과 암남동번영위원회가
주최가 되어서 정월 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를 벌립니다.
이것은 서구청에서 송도해수욕장에 세운 달집입니다..
어선 7척이 해상퍼레이드를 합니다.
기축년 새해 복많이 받으시라고 쓴 플래카드를 달고
해상 퍼레이드중입니다..
달집 태우기 행사에 참석한 구민들입니다.
탑스빌 밑의 인공폭포인데 겨울이라서 아직 바람이 매우 차갑습니다.
부산소년의 집 여학생들이 수녀님의 지도아래 행사 준비에 여념이 없는 모습입니다.
인공 폭포의 야경조명 모습니다.
좀 화려하기는 한데 너무 인위적이라서 별로입니다.
그래도 돈이 엄청들어간 폭포입니다.
드디어 달집에 불을 붙혔습니다..
한해의 소망과 기원을 담아서 나쁜 액운을 모두 태워서 날려버리는겁니다.
이제 활활 타기 시작했습니다.
속은 대나무로 테두리를 만들고 바깥은 소나무로 둘러서 불을 붙이니 금방 활활 타오릅니다.
이제 완전히 꼭지 까지 불이 올랐습니다.
우리 어릴때는 깡통에 구멍 뚫어서 철사로 끈을 달아서
빙빙 돌리면서 정월 대보름을 맞았는데....
모든 나쁜기운을 다 불속에 태워버리고
올한해 좋은일만 가득하길 모두가 빌어봅니다.
이제 달집불이 거의 다 탓습니다..
화염이 불씨가 되어서 널리 바다물로 날아갑니다.
이모든것이 하는일마다 불같이 일어나서 잘되길를 비는 우리네 마음입니다.
이렇게 정월 명절은 끝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