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구덕산 나들이.
이번 겨울이 겨울값을 좀 하는것같습니다.
친구들과 오랜만에 구덕산을 갔습니다.
그냥 바람이나 쐴량으로 말입니다.
어제는 날씨가 영하 -5도였습니다.
오늘은 어제 보다 많이 풀렸습니다.
그런데 여기는 좀 지대가 높은 산이다보니 기온이 더 떨어져서 물이 제법 얼었습니다.,
시에서는 많은 돈을 들여서 시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을 많이 만들어놨습니다.
어쪄다 구덕산을 지나다녀도 안에 들어가기가 힘들었는데
이번에 친구들과 문화시설을 둘러볼시간이 생겼습니다.
아마 교육 박물관 같은곳입니다.
옛날의 교육하는 모습과 현장 사료등을 모아놓고 관람하기좋게 만들어두었습니다.
부산 충무초등학교 교실 풍경이라고 합니다.
난로도 있고 알미늄 도시락이 층층이 포개져있습니다.
조금씩 물이 흘러서 동파를 방지한다고 수도를 열어놓은것같습니다.
이 얼음들이 겨울이라고 말해주는것같습니다.
청설모가 물마시러 샘가에 와서 앉았다가 물을 마시고 우리 소리에 놀래서 돌아봅니다..
원예화원이 있는데 온실같이 생겨서 여러가지 식물과 멋진 정원석이 어우려진것이 있습니다.
원예원 입구에 걸려있는 이끼를 떼서 만들은 석부작이라고 하는 작품인데 아주 멋지게 만들어졌습니다.
작은 난초도 끼워져서 살아있고 이끼가 자라기에 힘든 환경인데 멋지게 살아있습니다.
자연석 돌이 무슨 마치 조각상같이 보입니다..
상상은 자유입니다..
이런정원석은 몇천만원 할것입니다.
아마 편모암이라고 하는것같은데...
돌과 그 사이사이에 낀 이끼며 가꾸시는 분의 정원관리능력이 탁월합니다.
바깥날이 추운데 이곳 온실속에서는 거의 아열대입니다..
해가 비스듬히 드는것이 참 햇살이 정겹다고 느껴집니다..
식물원 이 속에는 그냥 평화만 있습니다.
돌에 낀 이끼와 고사리종자가 어우려져서 자연그대로를 느끼게 해줍니다..
화석같이 생긴 매끄러운 물개모양의 바위입니다.
밑에는 개톱고사리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