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들

5월의 편지.

짬스탑 2008. 5. 2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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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의 편지...이해인

해 아래 눈부신 5월의 나무들처럼
오늘도 키가 크고 마음이 크는 푸른 아이들아!
 
이름을 부르는 순간부터
우리 마음 밭에 희망의 씨를 뿌리며
환히 웃어 주는 내일의 푸른 시인들아
  
너희가 기쁠 때엔 우리도 기쁘고
너희가 슬플 때엔 우리도 슬프단다.
 
너희가 꿈을 꿀 땐 우리도 꿈을 꾸고
너희가 방황할 땐 우리도 길을 잃는단다.
 
밝고, 지혜롭고, 꿋꿋하게 일어서 다오!
 어리지만 든든한 우리의 길잡이가 되어 다오!
 
  한 번뿐인 삶 한 번뿐인 젊음을 열심히 뛰자.
  아직 조금 시간이 있는 동안
 우리는 서로의 마음에 하늘빛 창을 달자.
 
 너희를 사랑하는 우리 마음에도
 더 깊게, 더 푸르게 5월의 풀물이 드는 거
"너희는 알고 있니?  정말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