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시와그림.

새해 아침이밝았습니다.

짬스탑 2008. 1. 1. 09:14
[코리아닷컴에서...]

하얀 입김이 뿌옇게 보이는 한겨울의 아침 
모락모락 사랑의 말들 따뜻하게 데워 그대에게 전합니다 
마음 속에만 소중히 간직했던 감사의 말들 
하나씩 끄집어 내었더니 사랑이 기쁨으로 환해집니다 
그대 마음 내가 모를 리 없고 
내 마음은 그대가 모를 리 없다며 
그저 종종거리며 달려온 세월 
따뜻한 말 한 마디 제대로 하지 못했군요 
늘 지켜줘서 고맙고 사랑한다며 
뿜어져 나오는 사랑의 말들에게 
귀에 걸린 해맑은 그대 웃음은 
사랑에 힘이 되어 행복을 보듬게 합니다. 
..사랑의 말 - 김승희
    지난 삼백예슨 날들을 돌아보면 낯이 화끈거리고 가슴이 답답해져 털썩 주저앉아버리고만 싶어집니다 허나 관대한 세월은 안개 자욱한 미로에 주단을 깔아 또다시 우리를 초대하였습니다 곤고한 가시밭길이 될 것인지 향기로운 꽃길이 될 것인지는 아무도 알 수 없지만 한가지만은 분명히 약속할 수 있습니다 보다 더 조심스럽게 한발 한발 디디고 다지겠다는 것을, 비록 지금까지는 시지프스의 언덕을 넘어왔지만 이제부터는 벽돌 한 장마다 심혼을 심어 견고한 성곽을 쌓아 가리라는 것을. 임영준 님의 새해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