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들

태풍 텐무.

짬스탑 2010. 8. 13. 21:28

 

태풍이 왔습니다.

텐무라고 중국어로 바람의 여신이라고하는군요.

여기는 감천항에는 파도가 제법 치는것말고는 큰바람도 없고 큰비도 없습니다.

여름에 태풍이 안온지도 3년이 넘었는데 이번에 태풍이 온다고 합니다.

 

우리집아파트 21층계단에 올라가서 창문을 열고

건너편 감천항동편부두를 살펴봅니다.

파도가 동양부두 물양장을 넘고있습니다.

매미때는 바닷물속에 있던 집채만한 바위가 물양장에 올라오기도 했지요.

 

전체 부두에 접안해 있던 선박들은 모두 진해항으로 피항했습니다.

부산근처에서는 태풍이 오면 모두 진해항으로 갑니다.

더 큰 선박은 거제에 있는 고현으로 피항을 하지요.

이 때문에 배가 모두 가는바람에 우리는 본의 아니게 또 하루 쉬게되었습니다.

 

 

이번에 온 텐무 태풍은 솔직히 태풍축에도 못끼는정도입니다.

그 힘이 미미해서 바다가 파도도 별로 없고 큰비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낮11시쯤에 윙윙거리고 바로 바람도 잠들어 일본으로 떠났습니다.

북태평양 저기압으로 바뀐후 다시 일본쪽으로 떠나갔는데 영 별로인 태풍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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