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명수 친구가 공장을 확장 이전하고 큰 기계를 들이는날입니다.
공장이 좁아서 큰 애로사항이 많았던 친구가 얼마전 큰 공장으로 이사를 하면서
거기에 걸맞는 장비를 구입하는날에 내가 따라다녔습니다.
새로 만든 을숙도대교에서 명수네 공장쪽으로 올려봤지요.
어릴때 우리가 보던 낙동강이 아닙니다..
이제는 다리가 많아져서 강건너 녹산쪽도 교통이 많이 편해졌습니다.
명수네 공장이 강동동에 있는데 그 공장 초입에 있는 알이꽉찬 배추들이 반겨줍니다.
녹산에 있는 강동동에 배추밭도 많고 주위에 아직 많은논과 밭들이 있는 조용한동네에
명수친구가 새로 지은건물에 큰공장으로 옮겼으니 축하할일입니다.
저멀리 김해 지사과학단지밑동네의 산이 보입니다.
저 산밑에 경마공원이 있습니다.
추수가 끝난 논에 옥수수대만 남아서 소들의 사료가 되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 이 기계를 구입했습니다.
이제 막 하역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무려 160톤짜리의 압력을 주는 프레스 기계라고 합니다.
저는 잘 모르지만 아마 자동차 부품을 찍어내는것같습니다.
이 장비를 다루는 기술자와 지게차를 비롯해서 이기계를 실고온 기사까지
4명이 와서 도비(이송)작업을 합니다.
이런 고가의 큰 기계를 전문적으로 다루시는 일을 하시는분들인데
돈(페이)도 많이 받는다고 합니다.
이 프레스 기계가 무게가 무려 15톤이 나간다고 합니다.
이 것을 옮기는 지게차가 그 근방에는 없어서 15톤지게차를 사상에서부터 이 기계를 내릴려고 따라왔습니다.
이 기계가 원체 크고 해서 조심스럽게 다루어야합니다.,
명수네 공장의 대문이 아주 커서 마당에서 눕혀온 기계를 세워 지게차로 바로 들어갑니다.
엄청나게 크고 무거운 기계입니다..
높이가 너무 높아서 사상기계 판매상에서부터 화물차위에 눕혀서 왔습니다.
실로 엄청납니다.
기계 가격도 비싸지만 이것을 움직이시는분들의 기술이 참 탄복할만큼 재주가 있습니다.
명수네 공장의 내부입니다.
100평되는땅에 새로들어선 공장입니다.
깨끗한 공장내부에 저기 우측에 바닥에 밖스가 놓여진 자리에
이 큰 프레스를 놓을것입니다.
이제 기술자들이 자리에 앉히고 수평과 수직과 좌우를 다 맞히고
자리를 잡은 모습입니다.
160톤을 표시하는 숫자가 엄청크게 보입니다.
모두 자리를 잡은뒤에 기계를 둘러보는 조명수 친구입니다...
이제 일 부지런히 해서 대박나는 일만 남았습니다..
나는 온종일 따라다니면서 데모도(시다바리)만 했습니다..ㅎㅎ